하얼빈 국제 농수식품 전시회는 하얼빈중앙정부와 유명 전시주최사인 퀘른메세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중국의 신흥시장 하얼빈에서 중국 동북지역 최대 규모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반 식품, 주류 및 음료, 식품원료, 식품 기계 등이 출품됐다.
한국외대 GTEP사업단은 단원 5명을 파견, 국내 중소기업인 담양한과와 협력해 부스 디자인과 외국바이어 상담, 관련 상품 판매, 상담목록 작성, 업체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약 3000위안의 현장 샘플 판매 실적과 4만 달러의 추가계약 성과를 거뒀다.
GTEP 김민지(한국외대 국제경영학과 3년) 단원은 “해외 여러 지역 특징과 외국어에 능통한 외대의 장점이 이번 전시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국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무역인재로서의 길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며 “협력 업체의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어 기쁘고 보람찼다”고 말했다.
백재승 단장은 “지난 2013년부터 GTEP 사업단은 중국, 홍콩, 두바이 등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좋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지역의 중소기업과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외대 GTEP 사업단은 백재승 국제경영학과 교수를 단장으로 팀장 2명, 한국외대 재학생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13년 홍콩 차이나 소싱페어에 참가해 70만 달러(약 7억 5000만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