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인 이상일 국회의원이 기흥구 보정동 주민센터 건립에 필요한 110억 원의 예산 중 미확보액인 20억 원을 안전행정부 특별교부세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지난 25일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보정동 주민센터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이어 정 장관과의 직접 전화 통화를 통해 특별교부세 지원이 왜 절실한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서한을 통해 “보정동 주민센터의 경우 용인시의 예산부족으로 제때 준공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보정동 주민센터는 2005년 용인시 행정개편 이후 상가 건물내 최소한의 공간만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행정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별교부세 지원을 통해 10여 년간 불편함을 감수하고 지내 온 보정동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보다 빨리 제공하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청사의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이 매우 큰 만큼 안전행정부 장관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착공한 보정동 주민센터 신축청사는 당초 2015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지만, 부족한 예산문제로 차질이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