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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민의 날 행사의 경우 그동안 ‘시민의 날 축제’와 ‘음식문화축제’, ‘사이버페스티벌’ 등이 함께 진행돼 온 전례를 깨고 기념식 만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유명 국악인인 오정해씨 등 예술인의 축하공연, 시상 순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용인 지명탄생 600주년을 기념, 아마추어 시민들로 구성된 합창단(60여명)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동공연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신현수 시의회 의장, 예강환 이정문 전 용인시장 등 지역인사와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정찬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나온 용인600년의 역사를 통해 이러한 성장을 이룰 수 있게 해 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사람이 먼저인 도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용인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 새로운 희망의 용인시대 ‘사람들의 용인’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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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관계자는 “시 재정상황 등이 어렵다고 하지만, 찾아보면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시민들에게 ‘용인’이라는 지역 정체성을 높일 수 있는 일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용인의 가장 큰 행사이자 시민들의 축제가 되어야 할 ‘시민의 날’ 행사가 기념식 위주로만 치러져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