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훔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2일 노인요양병원에서 프로포포폴을 훔쳐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조아무개(36·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0일 기흥구 한 노인요양병원 내시경실에서 프로포폴 1병과 주사기 1개를 훔쳤으며, 다음날에도 같은 병원을 다시 찾아 15병의 프로포폴을 훔쳐 투약한 혐의다.
조사결과 조씨는 지난 8월에도 서울 소재 병원에서도 프로포폴을 훔쳐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빚 독촉 스트레스로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