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서농동주민센터가 임시 청사로 이전해 3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 청사 이전은 기흥구 덕영대로 1664에 임대 사용 중인 주민센터 이용에 대해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증가, 서천택지개발지구 내 기흥구 서천동로 94에 위치한 가설건축물로 임시 이전한다.
청사는 LH공사 가설건축물을 무상임대한 619.3㎡, 1층 규모의 건물로 상가건물 2층에 약330㎡ 규모로 위치했던 기존 주민센터 대비 약2배 이상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단층 구조물인 특성상 장애인이나 노약자 이용이 쉬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농동주민센터 관할 지역인 서천동, 농서동 일대는 최근 3년 동안 인구유입이 급증했지만 이에 반해 장소가 좁고 승강기도 없어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됐다.
시 관계자는 “청사 이전으로 주민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비 분담주체인 LH공사와 꾸준히 협의해 서천지구 내 신축 추진 중인 주민센터 건립이 빠르게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