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데브부부 |
죽전동 단국대학교 앞에 위치
죽전엄마카페 회원들 입소문
단골손님 늘어 지역명소 사랑
네팔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는 네팔·인도음식 전문점이 'First Nepal Restaurant'이란 상호로 수지구 죽전동 단국대학교 앞에서 인기를 끌며 입소문으로 번창하고 있다.
대표는 Shrestha Dev kumar(세레스트 데브 구마, 줄여서 ‘데브’)란 이름으로 네팔 국적을 갖고 있지만 한국어에 능통하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며 미남형으로 친절함까지 갖춘 정감 넘치는 신사가 부인과 함께 네팔의 지인들을 주방으로 모셔와 운영하고 있다.
▲ 입구 |
강한 향신료가 특징인 네팔, 인도 음식을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적절히 배합하는 센스를 발휘했고 그 맛은 죽전엄마카페 회원들의 입맛에 적중했다.
2011년 3월 오픈했고 처음 1년 반 정도는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한국인은 넘치는 인간미가 정서라는 소문에 맞춰 방문한 손님 모두에게 마음을 열고 정을 나눴다. 지금은 오는 손님의 80%가 단골손님이고 점점 느는 추세다.
매일 식당 영업 개시부터 문 닫을 때까지 데브 대표는 식당을 뜨지 못한다. 부인이나 주방 식구들은 한국말에 익숙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밥은 무한리필이고 라시(요구르트음료)는 직접 만든 요구르트를 사용하며 설탕, 바나나, 망고를 갈아 넣어 만들었다. Sweet Lassi(설탕 요구르트)는 서비스로 한 잔 더 마실 수 있다.
▲ 내부 |
아이들과 함께 한국을 찾았고 이제는 모두 커서 대학에 재학 중이며 대학생 며느리와 함께 여섯 식구가 살고 있다.
데브 대표는 “네팔에 돌아가면 부모님을 모시고 꿈꿨던 인테리어 사업과 음식업을 함께 경영하며 행복을 만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