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 숨기기 위해 1살난 딸 이용 비정한 아버지

  • 등록 2014.11.17 15: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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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의심을 피하기 위해 생후 1년도 안된 자신의 딸을 차에 태운 비정한 아버지와 그의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생후 8개월된 딸을 차에 태운 채 고의로 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챙긴혐의(사기)로 권아무개(31)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 등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6시30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자신의 딸을 뒷자리에 태우고 법규를 위반하는 차량과 고의로 사고를 내는 등 두차례에 걸쳐 5100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가해자와 피해자로 역할을 나눠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했으며, 권씨는 지난 7월에도 보험사기 혐의로 불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경철 기자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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