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들과 일반인들이 함께하는 제3회 전국 장애인골프대회가 지난 3일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해솔리아 컨트리클럽(해솔리아CC)에서 열렸다.

용인시 장애인 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장애인 골프협회(회장 서지원)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용인지역 장애우 50명을 비롯해 총 120명이 출전, 그동안 쌓아온 골프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일반인과 장애우 간 1대1 매칭으로, 4인으로 구성된 한 조당 장애우 2명, 일반인 2명씩 배정해 장애우와 일반인 간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김은우씨와 탤런트 김영배, 손건우 씨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를 후원한 해솔리아 CC 관계자는 “장애우와 일반인들이 함께 라운딩을 펼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대회가 있다면 적극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