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양념 듬뿍…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

  • 등록 2014.11.17 15: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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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에 전달 줄이어 추운 겨울 든든한 먹거리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마음 한 켠이 싸늘해지는 소외계층을 위해 지역 내 이웃과 기관들이 이들을 위한 사랑이 담긴 김치를 전달하고 나섰다.

수지구 성복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1일 겨울을 앞두고 지역 내 어르신과 장애우를 위한 김장김치 40박스를 성복동 주민자치센터에 기탁했다.

   
▲ 성복동주민자치위원회 사랑의 김치전달식
기탁된 김치는 지역 내 경로당 17곳과 장애인생활시설인 ‘해오름의 집’에 전달될 예정이며,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된 계층을 위한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12일에는 삼성사회봉사단이 배추농가의 소득을 돕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29만 포기의배추를 구입해 저소득가정 3만여 세대와 전국 500여개의 사회복지시설에 김치를 전달한다.

배추와 재료값만 해도 약 21억원에 달하며 12월 초까지 24개 계열사 임직원과 지역주민 1만2000여명이 함께 57곳의 지역에서 600t에 달하는 김치를 만들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풍덕천 2동 역시 김장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풍덕천2동주민자치센터는 지난 14일 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및 어르신을 위한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체육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각 단체 회원들이 500포기에 달하는 김장 김치를 만들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날 만든 김치는 지역 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 및 용인푸른꿈 청소년 쉼터에 전달됐다.

   
영덕동 지역복지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도 사랑나눔에 동참했다.
이들은 지난 13일과 14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어 1t 분량의 김장김치를 포장해 장애인 가구와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층 80여 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

한편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각 지역 주민단체와 농협 등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김치담그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차가운 겨울을 맞이하는 소외계층에게 작은 온기는 당분간 계속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철 기자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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