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남 민관 합동 탄천 정화

  • 등록 2014.11.24 15: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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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자원봉사자 등 구슬땀

   
용인시가 성남시와 함께 19일을 ‘민관 합동 탄천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오후 2시부터 탄천 시 경계 지역 오염 물질을 공동 제거하는 환경 정화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양 도시가 탄천 상류지역 수질 관리에 협조체계를 구축해 관리 책임을 상호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회째다. 1회 행사는 용인시와 성남시가 지난해 7월 22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협약을 맺고 ‘탄천 수질개선 실무협의체’를 구성, 그해 12월 4일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2회 행사는 양 도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총315명이 수지구 죽전동과 분당구 구미동 오리교로 이어지는 5㎞ 구간에서 구역별로 나누어 하천 제방과 하천 속 정화, 방치된 쓰레기 수거, EM흙공 던지기 등을 실시했다.

   
약165명의 용인시 참여자들은 수지구 죽전동 탄천변과 각 지천으로 이어지는 총2㎞ 구간 5개 구역에서 약 10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EM 흙공 5000개를 투척했다. 20여명의 공무원을 비롯해 환경단체로 경안천살리기 운동본부, 환경21연대 용인지부, 용인녹색환경연합, 그린피플 용인시지부, 푸른환경새용인21실천협의회 등이 참여하고 기업체로 STX엔진(주), 삼성SDI, 대상(주), 동산콘크리트산업(주), 등 18개 업체의 봉사단이 동참했다.

탄천은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에서 발원해 성남시를 거쳐 한강으로 흐르는 총길이 35.6㎞의 하천이다. 용인시와 성남시 양 지자체의 중요한 자연자원이자 지역주민들의 여가공간이기도 하다.

용인시와 성남시의 탄천 수질개선 공동협의체는 그동안 4회에 걸쳐 용인시 수지레스피아 등에서 ‘정례 실무협의회’를 열고 낙생저수지 수질개선방안, 탄천 경계지점 오염물질 제거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고 실천해왔다. 앞으로 꾸준히 탄천의 수질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환경지킴이 활동을 전개해 그에 따른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박기정 기자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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