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영상매체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처음부터 신문이라는 인쇄매체가 가깝게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NIE 수업을 거듭할수록 읽기와 쓰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학생들이 늘었고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졌다.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동아리 형태로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주제 선정과 광고자료 활용, 만화그리기,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찬·반 토론하기, 나만의 신문 만들기 등을 통해 학생 활동중심의 수업을 이끌었다.
수업에 참여중인 신서영 학생은 “일주일 내내 기다려지는 즐거운 수업”이라며 “신문을 읽고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었으며 토론은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과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사문을 찾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것이 느껴진다”며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면 보다 다양한 형태로 NIE 수업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