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 제1회 학생자치법정 우수사례 경연대회 경기도 예선에서 최우수상 수상 후 지난달 26일 대전 솔로몬 파크에서 각 시·도별 최우수 학교 8개 팀이 본선대회에 출전해 지도교사의 사례 발표와 학생들의 자치법정 시연의 순서로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 대상을 차지한 정평중학교는 자치법정문화 정착과 학생들의 인권 신장, 학교폭력 없는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3~4회씩 학생자치법정을 개최한다.
백상훈 지도교사는 “시험 기간 및 특목고 진학의 시기와 겹쳐 아이들이 많이 고생했는데 이들의 땀이 최고의 결과를 달성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며 “앞으로 교사 중심의 일방적 지도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의 자율적인 교육 문화 조성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힘을 얻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오는 19일 정평중학교와 학생자치법정 지도교사는 각각 법무부,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며 정평중학교는 내년에 자치법정을 더욱 활성화 시켜 학생 중심의 자치적인 교육 문화 풍토를 계속 만들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