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는 중고품 거래사이트에 '휴대폰 등을 싸게 판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장아무개(23)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8월부터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휴대폰과 상품권 등을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연락해 온 피해자 150여명에게서 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장씨는 같은 방법으로 사기행위를 벌이다 실형을 선고받은 이후 출소 이후에도 똑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장씨는 사기로 받아 챙긴 돈 대부분을 유흥비와 생활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장씨의 여죄를 추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