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돈 마음대로 빼돌린 법무사 사무장 구속

  • 등록 2014.12.15 16: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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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경찰서는 고객이 맡긴 수억원대의 대환대출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법무사 사무장 석아무개(35)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석씨는 지난 7월 대환대출 절차 대행 업무협약을 맺은 경기지역 은행지점 3곳에서 고객 4명의 돈 6억3000여만원을 맡아 대환대출에 사용하지 않고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석씨는 8000만원을 인출해 해외로 도피하려다가 실패, 대전과 부산 등지를 돌며 5개월간의 도피생활 끝에 범행사실이 탄로나자 지난 2일 자수했다.
신경철 기자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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