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시민을 위해 광장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걸림돌로 작용하던 안전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동안 시청 앞 광장의 기능을 확대해 시민들을 위한 광장으로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지만 광장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며 발목을 붙잡혔다.
하지만 지난 달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경기안전진단에 시가 시청광장 안전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긴 결과 ‘구조적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고, 대형버스나 트럭의 진출입에도 무리가 없다’는 검토결과를 받았다.
즉 시청광장이 차량의 중량을 버틸 수 있는 안정성이 확보됐다는 결과가 나온 것.
이번 용역 대상 구조물은 시청사 앞 광장 1만7679㎡로 검토 항목인 슬래브 부재와 보 부재, 기둥 부재, 벽체(지하외벽) 부재, 기초 부재 등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 최대 1.6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1층 광장은 별도의 보강조치 없이 ㎡당 1.2톤까지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차량의 통행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청 앞 광장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적극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다”며 “광장의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검토됨에 따라 더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광장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