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긴 이동면 주민 ‘LNG복합화력발전소’ 내홍

  • 등록 2015.01.16 14: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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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측 150여명 집회 “청정지역 수호”

   
▲ LNG복합화력발전소 유치 반대를 외치는 이동면주민들이 반대집회를 열고있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 이동면에 추진되고 있는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주민들간 의견대립이 장기화 되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유치해야 한다는 주민들과 환경파괴와 생활환경 악화 우려를 나타내는 반대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이동면 송전복지회관에서는 이동면 주민 약 150여명이 LNG발전소 유치반대 입장을 외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반대의견을 피력한 발전소반대추진위원회는 발전소 유치계획 때문에 마을주민간 갈등이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청정지역인 이동면의 생활환경 악화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아울러 과거 용인시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난개발이라는 오명을 쓴 역사를 잊고 또 다시 경제적 논리를 앞세워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발전소를 유치한다고 비판했다.

발전소 반대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청정지역인 이동면이 발전소 건립계획 때문에 주민간 갈등만 증폭하고 있다”며 “송전탑이 산재한 이동면에 발전소까지 들어오면 주민들의 생활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발전소 유치를 찬성하는 주민들은 타 지역의 LNG발전소의 현황을 직접 보기 위한 견학활동을 진행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신경철 기자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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