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앞다퉈 ‘용인테크노밸리’ 입주 희망

  • 등록 2015.01.16 14: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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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입주의향기업 141곳 76만5270㎡… 목표 면적 초과

   
시가 용인최초의 첨단산업단지로 추진중인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전 입주의향서 접수결과 분양면적을 초과하는 수준의 결과가 나타난 것.

시는 입주의향서가 법적효력을 갖고 있지 않는 만큼 실 분양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입주의향기업 모집을 추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12월 진행한 덕성테크노밸리 입주의향기업 1차 모집 결과 한국샤프엔지니어링 등 70개 업체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들 업체가 요구한 공장용지 면적은 42만㎡규모다.

앞서 시가 지난해 자체적으로 받은 입주의향기업 71개, 34만여㎡를 합치면 최종 입주의향기업은 모두 141개, 면적은 76만5270㎡에 달한다.

이는 덕성테크노밸리 분양예정면적 대비 122% 초과달성한 수준이다. 하지만 시는 향후 분양성을 높이기 위해 2차 모집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입주의향서 접수 대상은 산업시설용지 또는 복합용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자로 업종 제한이 없다.
용인테크노밸리 산업시설용지(건폐율 80%, 용적률 350%)의 예상 분양가는 3.3㎡당 160만원 선이다.
인근 수원, 화성동탄, 오산 지역 산업단지 분양가(3.3㎡당 255만~418만원) 보다 저렴한 편이다.

산업시설용지 외에 복합용지(산업시설 및 상업업무, 물류, 주거 등 지원시설 복합 설치 가능 용지)를 새롭게 도입해 토지 활용도를 높였다.

시는 입주의향서 제출 기업 중 희망기업에게는 향후 추첨 등 경쟁방식으로 분양할 경우 분양 공고 전 수의계약 우선협상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용인테크노밸리(옛 용인덕성일반산업단지)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대 약 102만㎡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 예정면적은 62만9000㎡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산업단지 조성 전문기업인 (주)한화도시개발을 사업자로 지정하는 협약을 경기도와 함께 전격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입주의향서 접수 결과를 반영해 올 하반기에 개발계획을 최종 확정,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산업단지 계획을 세우고 2016년 공사에 들어가 2018년 말 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 서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권을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강우 기자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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