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복지 혜택 늘려야 행복한 장애인 늘어나
▲ 회장 한광선 |
곰두리장애인나눔회는 현재의 한광선 회장을 비롯한 몇 사람의 봉사자들이 김월배 시각 장애인 가정을 시작으로 재가 장애인을 방문해 위생방역 및 환경위생 사업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결성하게 됐으며 지난해 2월 창립총회를 마치고 장애인 단체를 본격 운영하게 됐다.
이후 장애인어르신들과 함께 경북 풍천 나들이와 신년에는 쌀 전달을 해드렸으며 음악적 힐링을 목적으로 기타와 드럼을 배울 수 있는 사랑과 희망이란 주제로 음악교실을 만들어 장애인의 삶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됐다.
곰두리장애인나눔회의 모태는 사)곰두리봉사회 용인시지회였으며 대부분의 회원들이 장애인단체로의 전환에 찬성함으로써 설립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 이렇게 수정하고 싶습니다. ‘빨리 그리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저는 그동안의 봉사활동을 통해 혼자보다 함께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곰두리장애인나눔회 회원님들과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지난해 2월 창립총회 당시 선출된 한광선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지난해 곰두리장애인나눔회는 장애인단체로써 장애인에 대한 재활복지혜택의 일환으로 몇 가지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장애를 극복하지 못하고 우울증에 심한 고통을 받는 재가 장애인 등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해 심리상담사나 기타 및 드럼 강사를 초빙, 좋아하는 악기를 다루게 함으로써 우울증을 극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한다는 목적으로 심리상담 및 사랑의 기타·드럼교실 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함께한 장애인들은 행복한 자기주도 생활로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자발적 사회참여 및 사회의 일원임을 깨닫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다음에는 이동에 제약이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차량운행을 통한 의료서비스 등 활동지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 활동게시판 |
다음은 저소득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방역을 실시함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한 저소득장애인 주거환경개선 및 방역사업이다.
결과는 장애인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수급자의 현실적 어려움과 욕구를 해소시켜 줌으로써 사회참여를 유도하는데 일조했다.
한 회장은 “어떤 단체든지 그 유지를 위해서는 회원들의 관심과 애정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올해도 곰두리장애인나눔회는 지난해의 지속사업으로 장애인에 대한 심리상담 및 사랑의 기타·드럼교실과 재가 장애인을 위한 위생방역 및 환경개선 사업, 저소득중증장애인 차량이동지원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신규 사업으로 장애인 재활 및 자립을 위한 바자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