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용인시에 올해 여섯 번째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한 돼지농장에서 7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간이검사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해당 농장은 290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으로, 지난 달 20일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서 약 150m가 떨어진 곳이다.
시는 같은 사육장에 있는 돼지 89마리를 살처분하는 한편 주변 반경 3km 이내 가축과 차량이동을 통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