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행정타운에 때 아닌 바바리맨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시에 따르면 최근 통유리 구조로 돼 있는 시의회 사무국에 한 남성이 나타나 유리창을 두드렸다고. 이에 업무중이던 직원들이 돌아보니 50대 남성이 자신의 성기를 드러낸 채 서 있었다는데.
시의회 사무국 직원들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이 남성은 경찰에 붙잡혔지만, 재발방지를 약속받은 뒤 곧바로 훈방조치됐다고.
하지만 이 같은 해프닝 이후 의회 사무국 여직원들은 유리창 두드리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의회 사무국 공직자 A씨는 “행정타운도 성 범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시민들 출입을 차단할 수도 없고 난감할 뿐”이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