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기숙학원에서 결핵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해 처인구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가 조사에 나섰다.
처인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달 1일 양지면의 한 기숙학원에서 이아무개(18)군이 결핵으로 의심되는 건강검진 판정이 나와 보건소에 접수됐다.
이군은 이후 진행된 결핵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결핵균이 배양되고 있다는 판정을 받아 귀가조치 됐다.
아울러 보건소 측은 기숙학원생들에게 설명회를 열고 약 40여명의 원생들을 대상으로 결핵감염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피부반응검사를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군이 결핵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배양균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왔다”며 “전염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검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숙학원에는 970명의 원생이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