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구성역~오산천 자전거길 ‘새단장’

  • 등록 2015.06.08 14:10:58
크게보기

경기도·용인·오산·화성 ‘합작’

용인 구성역~오산천을 연결하는 한강 자전거길이 안전하게 개선된다. 이 구간은 자동차도로와 붙어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계속 제기됐던 곳으로 자전거길 이용자들의 안전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용인시·화성시·오산시는 6월부터 사업비 10억여 원을 들여 한강 자전거길 ‘용인 구성역~오산천’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비는 오는 12월 완료되며 노면 보수와 가드레일, 안내표지, 횡단 노면 표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도는 사업비 5억 원과 행정을 지원하며, 용인시는 설계와 공사를 맡기로 했다. 용인, 화성, 오산시는 각각 3억 원, 1억 3000만 원, 7000만 원의 사업비를 부담한다.

용인 구성역~오산천 자전거길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동탄2신도시 경계인 오산천부터 기흥호수공원, 지곡천 자전거길(기흥역), 탄천 자전거길(구성역)을 거쳐 한강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게 된다.

특히, 용인·화성·오산시는 물론 인근의 평택·아산·서울 주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 수도권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용인 구성역~오산천’ 자전거길 정비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경기도가 추진한 시·군 간 상생 협력사업의 모범사례이기 때문이다.

도 건설안전과장은 “이번 자전거길 개선은 도와 해당 시·군이 상생협력과 연정이라는 기치 아래 도민을 위한 행정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함으로써 얻어낸 성과”라며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강우 기자 기자 hso0910@hanmail.net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