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014년 하반기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7078세대 중 전기 사용량을 절감해 포인트가 발생한 2966세대에 대해 2549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전기를 절약해 감축시킨 온실가스량을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최근 2년간 월평균 사용량 기준으로 반기별 5~10%를 줄이면 5000원을, 10% 이상 절감 시에는 1만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6개월간 탄소포인트제 운영을 통해 1582W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670t을 감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3만4180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에 해당된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시민 의식개혁의 첫 걸음”이라며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많은 시민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희망 가정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하거나, 시 기후에너지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