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장은 좋지만 주차는 어디에...

  • 등록 2015.07.17 22: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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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문화복지행정타운 시 청사 광장의 시민개방 일환으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을 두고 공직사회가 설왕설래. 시민에게 청사를 개방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는 측과 물놀이장 개장에 따른 주차문제 및 업무차질 의견이 그 것.

이는 시 집행부가 지난 18일부터 한 달간 시청사 하늘광장에 어린이를 위한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하며 주차난 해결을 위해 지상주차장 일부를 폐쇄키로 결정한 것에 대한 반응이라는데.

공직 내 의견은 크게 ‘공복으로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과 ‘물놀이장 개장에 따른 업무차질 등에 대한 불만’으로 나뉘고 있다고.

한 언론인은 “양 측 의견 모두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며 “하지만 공직자로서 가장 걱정해야 할 사안인 시민들의 안전문제는 뒷전으로 밀린 것 같아 씁쓸하다”고 쓴소리.
이강우 기자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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