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는 훔친 휴대전화로 모바일문화상품권을 구매한뒤 이를 인터넷에서 판매해 이득을 챙긴 혐의(상습절도 등)로 조아무개(2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수도권, 충청남도 일대 찜질방을 돌며 휴대전화 59대(5000만원 상당)를 훔친 뒤 모바일 문화상품권 2천만원 상당을 구매, 이를 인터넷 상품권 판매사이트 등에 되팔아 1200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조씨는 구매한 모바일 문화상품권 일련번호를 자신이 사용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로 전달받고 이를 인터넷에서 정상 가격보다 40%가량 싸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