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서, 사용한 상품권 위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남성 추적

  • 등록 2015.10.05 13: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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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서 이미 사용한 상품권이 새것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된 것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위조한 신세계 스크래치형 전자화폐 상품권을 상품권할인판매점 등에 유통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해당 상품권은 신세계가 지난 8월 출시한 것으로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사용이 가능, 뒷면의 스크래치 부분을 긁어 나오는 6자리 숫자와 상품권 번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용의자는 상품권 뒷면의 스크래치를 벗겨내 우선 전자화폐로 사용한 뒤 스크래치 부분을 덧칠하는 방식으로 새것으로 위조해 판매했다.

현재 용의자가 사용한 상품권은 총 2900만원으로, 이중 확인된 변조 상품권은 79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스크래치형 상품권 이외에 기프트카드도 변조한 정황이 있고, 3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신경철 기자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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