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에 수도권 '중고차 허브' 조성

  • 등록 2015.11.02 12:21:38
크게보기

축구장 25배 크기 '남서울 오토 허브' 공사 순항
중고차 단지 탈피 신개념 복합쇼핑몰 2017년 개장

기흥구에 최대 규모의 중고자동차 복합쇼핑몰 ‘남서울 오토허브(NS AUTO HUB)’가 들어선다.

기흥구 영덕동 21-1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남서울 오토허브’는 축구장면적의 25배 크기인 연면적 17만5492㎡의 규모로, 지난 7월 착공했으며 오는 2017년 문을 열 계획이다.

(주)삼호가 시공하는 ‘남서울 오토밸리’는 준공 후 180개 매매상사와 약 1만여대의 자동차 전시 공간을 지닌 국내 최대 자동차 백화점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남서울 오토허브’는 경기남부권 중고차 매매시장의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는 수원과 용인지역을 중심으로, 월 7000대~8000대 가량의 매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인근의 수입자동차 전시장 및 정비센타와 연계해 용인서부권이 수도권 지역 자동차클러스터로 발전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남서울오토허브’는 대규모 근린생활시설을 함께 건설, 기존 중고차 매매단지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자동차 매매만을 시설이 아닌 쇼핑, 여가, 취미 및 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

약 5만300여 평에 달하는 대규모의 근생시설에는 복합쇼핑몰과 전문음식점, 휴게라운지 및 편의시설, 컨벤션 웨딩홀, 각종 클리닉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무엇보다 차량매매의 경우 입고되는 성능검사, 각종 중·경정비 등을 마무리 한 차량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산에 등록, 인터넷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매물 확인이 가능케 된다.

또 중고차 딜러들에게 의존해야 했던 불편함과 불신을 없애고,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찾아 딜러에게 연락하게 하는 방법도 제공한다.

‘남서울 오토허브’ 관계자는 “자동차매매는 물론 등록이전 및 할부등과 같은 금융지원이 동일한 장소에서 이뤄지는 One-stop 서비스를 갖출 것”이라며 “그동안 중고자동차매매단지의 고질적인 병폐를 해결해 쾌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백화점이 구현될 것”이라고말했다.

한편, 시공사인 (주)삼호는 인근 아파트단지의 주거환경을 고려하여 차량 정비 및 상품화 과정에서 발생할지도 모를 유해물질의 배출에 대해 최첨단 공법을 적용하여 환경기준을 훨씬 하회하는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공사인 (주)삼호 현장에서도 토목공사 시 발생하는 발파 소음 및 진동을 고려하여 아파트 입주민 및 청곡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발파 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인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있다.
이강우 기자 기자 hso0910@hanmail.net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