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곡하수처리장 증설

  • 등록 2015.12.19 15: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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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착공 … 하수처리시설 지하화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에 위치한 하수종말처리장이 최신식 레스피아로 탈바꿈한다.

시는 건설된 지 23년 된 포곡하수처리장 '용인레스피아'를 2018년까지 지하화하고, 지상엔 체육시설 및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레스피아’는 처인구지역 생활하수량 증가와 급증하는 동부권 개발수요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용인레스피아 개량·증설공사‘를 내년 1월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용인레스피아 개량·증설공사‘는 한화컨소시엄이 사업을 시행하며, 국·도비 등을 포함해 모두 105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용인레스피아의 하루 처리용량을 기존 4만8000t에서 5만6000t으로 8000t 늘리고 지상에 노출돼 있는 기존 시설을 모두 지하화한다.

용인레스피아는 1992년 1만8000t 규모로 건설됐으며, 2004년까지 3단계에 걸쳐 4만8000t 규모로 시설 보완이 이뤄졌다. 하지만 하수처리구역 내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고농도 오염수 유입, 시설 노후화 등으로 시설 개량과 증설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시는 지난 2012년 용인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수립해 용인레스피아 개량·증설사업을 추진해왔다. 또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을 전격 도입, 올해 10월부터 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용인레스피아가 지하화되면 관내 하수종말처리장이 지하화 돼 환경개선을 이룬 곳은 현재 수지·상현 등 6곳에서 7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은 물론 서부권 지역에 비해 낙후된 동부권의 발전과 경안천 수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우 기자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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