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초, 향나무예절체험학습장 운영

  • 등록 2015.12.25 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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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예의 학교'

   
▲ 융건릉 탐방을 통한 효 배우기
고운 빛깔 아름다운 우리 옷을 입은 학생들이 교실에 앉아 공부하는 학교가 있다. 그 때 그 시절 추억 속의 학교 풍경이 아니라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남사초등학교(교장 문흥구) 학생들 모습이다.

남사초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향나무예절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2년 연속 체험학습장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는 등 양질의 예절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효 체험 주간, 친구사랑 주간 등 주간과 생활 예절 나눔의 달, 가정예절 나눔의 달 등 월별로 주제를 선택해 운영했으며 여름방학을 이용해 전통 떡 만들기, 융건릉 탐방을 통한 효 마음 배우기 등 다양한 예절체험학습을 실시했다.

   
▲ 강정만들기
   
▲ 다도체험하기
   
▲ 오방색과 우리문화 배우기
   
▲ 인사법 배우기
특히 남사초등학교만의 토요가족예절체험학교를 운영하는 날은 아침부터 한복을 차려입은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등교해서 인사법, 한복 입는 법 등 생활예절은 물론 화전, 다식, 강정만들기와 다도 체험 등 우리전통문화에 대해 몸으로 배운다. 맞벌이 가정을 고려해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6학년 홍지원 어린이는 “처음 예절을 배운다는 것이 지루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족들과 함께 배우니 즐거웠고 우리 예절의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정 학부모회장은 “예절과 전통문화가 점차 사리지는 요즘 우리 자녀들이 이렇게 다양한 내용과 방법으로 우리 것에 대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너무 뜻 깊은 일”이라며 “예절체험학교 참여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슬기를 배우고 가족 간의 우애가 더욱 두터워지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문흥구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예절 체험 프로그램의 지속적 계획으로 사랑과 나눔의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들로 성장하게 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현 기자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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