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에서 거동 불편한 어르신 구조한 이동파출소 직원

  • 등록 2016.02.19 19: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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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 이동파출소 직원들이 화재사고 현장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을 구조했다.

지난 16일 이동파출소 이양선 경위와 송완섭 경위는 오후 12시 20분께 이동면 덕성리 한 주택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화재가 발생한 집의 주인 이아무개(74ㆍ여)어르신은 출동한 경찰에게 남편이 치매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 탈출하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이양선 경위는 불이난 집에 뛰어 들어가 연기가 자욱한 집 안에서 어쩔 줄 모르고 누워있는 어르신을 발견해 등에 업고 밖으로 나왔다.

이 경위는 “화재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어르신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며 “노부부가 안전하게 구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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