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타리어울림회 마성기 회장(좌)이 용인시시각장애인협회 이병호 회장(우)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용인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는 국제로타리 3600지구 용인11, 12, 13지역 합동으로 용인시시각장애인협회(회장 이병호)에 점자프린트 전달행사가 있었다.

점자프린트 전달은 국제로타리클럽 지구보조금 사업으로 로타리어울림회(회장 마성기·백암로타리클럽 회장)가 추진했으며 3600지구 정만화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구성로타리클럽(회장 김병돈) 주제로 진행됐다.

▲ 국제로타리 3600지구 정만화 총재

용인시시각장애인협회 이병호 회장은 회원 개개인에게 점자로 펴낸 용인소식지를 전한다는 목적으로 점자프린트를 원했다. 1년여 전 용인시중앙도서관에서 기증한 점자프린트가 있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국제로타리 3600지구 구성로타리클럽과의 인연으로 접촉을 시도했고 이번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이 회장은 “지난달부터 경기도시각장애인지부로부터 점자로 만든 용인소식지를 제공받아 회원들에게 배포를 시작했다”며 “이제 우리 힘으로 용인소식지를 제작할 수 있다는 자부심까지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렵고 험난한 세상이지만 아직 살만한 세상임을 보여주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한 발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고난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여유로 앞으로도 많은 도움과 힘이 돼 줄 것과 함께 개개인 모두 더욱 빛나는 삶이 돼줄 것”을 고마운 마음을 담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