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용인 갑 선거구 야권 후보연대가 결렬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더민주 백군기 후보와 국민의당 조성욱 후보가 만나 후보 단일화를 논의 했지만, 합의되지 않았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측은 4일 오전부터 진행되는 20대 총선 투표용지 인쇄에 앞서 막판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만남은 백 후보가 조 후보를 찾아가는 형식으로 이뤄졌으나, 조 후보 측이 백 후보의 사퇴를 요구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가는 단일화 결렬소식이 알려지자 용인 갑 선거구 ‘1여多야’ 구도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평이다.
한편, 더민주당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은 투표용지 인쇄와 함께 야권후보 단일화 문제가 골든타임을 넘긴 것과 관련, “중앙단위에서는 이문제(단일화)를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