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공공부문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수요 조사’ 결과 공개

  • 등록 2017.01.10 09: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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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행정자치부가 클라우드컴퓨팅법 시행(2015년 9월) 이후 첫 번째로 진행된 ‘공공부문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컴퓨팅법 제13조 및 동법 시행령 제10조에 따라 미래부는 국가기관등의 장이 행자부를 통해 제출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수요정보를 연 1회 이상 공개해야 한다.

미래부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2016년 10월부터 11월까지 1,118개의 기관(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공사/공단/지방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도입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733개 기관이 응답(65.6%)하였으며 이 중 119개 기관(624개 시스템)은 이미 클라우드를 도입·운영 중이며 188개 기관(984개 시스템)은 신규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7년부터 클라우드 도입·전환예정인 984개의 시스템 중 83개 기관 297개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85개 기관 428개 시스템은 자체 클라우드, 42개 기관 200개 시스템은 G-클라우드를 이용할 것으로 응답하였다.

클라우드를 활용코자 하는 984개의 시스템 중에는 신규 사업을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하겠다고 한 경우가 145개 시스템(15%)이고 기존의 물리적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경우가 839개 시스템(85%)으로 조사되었다.

G-클라우드나 자체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인 경우가 많고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경우는 신규사업인 경우가 많다.

한편 민간 클라우드 이용률과 관련하여서는 2016년 현재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23개 기관)하고 있거나 2017년에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계획(51개 기관)이 있는 공공기관 수는 총 62개(중복제외)로 전체 응답 공공기관(333개)의 1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요조사는 공공부문이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을 갖고 클라우드 도입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들이 공공 클라우드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었다.

그러나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필요성 및 인식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파악되어 미래부와 행자부는 금년 상반기부터 클라우드컴퓨팅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도입저해 요소를 과감히 정비할 방침이며 민간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 개정과 가이드라인 적용범위 확대, 클라우드 조달체계 개선, 클라우드 적용 우수사례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경 기자 iyongin@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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