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량 57%까지 줄이는 원예용 복합비료 개발

  • 등록 2017.01.25 12:25:03
크게보기


(용인신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도농기원)이 밭작물 재배 시 온실가스를 최대 50% 이상 줄일 수 있는 원예용 복합비료를 개발해 농업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농기원은 25일 오후 2시 농기원 본관에서 ‘요소분해억제함유비료’ 특허권 기술이전식을 개최하고 해당 원예용 복합비료 제조 관련 특허기술 1건을 공동 개발자인 비료업체 ㈜풍농에 이전했다. 기술이전에 대한 계약기간은 3년으로 A사는 연 매출액의 0.25%를 농기원에 지급해야 한다.

원예용 복합비료는 일반 화학비료 대비 80% 수준의 양으로 같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추 재배 시 소요량은 비료 사용량표준치 대비 75.5%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57%를 절감할 수 있으며 고추 재배 시 표준치의 82.5%를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20%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도농기원은 올해 7,000ha의 농경지에서 사용 가능한 5,000t의 원예용 복합비료를 도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기원은 화학비료 사용량 축소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15년부터 ㈜풍농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이번 원예용 복합비료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료절감 뿐 아니라 농업을 녹색산업으로 만들기 위한 농자재 개발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종경 기자 iyongin@nate.com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