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후 약수터 개선사업 추진…올해 42곳 시설 개량

  • 등록 2017.02.02 12: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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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난해부터 먹는물공동시설 개선사업을 착수하여 올해까지 전국 노후 약수터·샘터 90곳 시설 개량



(용인신문) 전국의 오래된 약수터나 샘터가 산뜻하게 바뀐다.

환경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노후된 약수터·샘터 등 먹는물공동시설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전국의 먹는물공동시설 1,400여 곳에 대한 실태조사(2013~2015) 결과를 기초로 개선이 필요한 약수터 등을 순차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전국 48곳의 약수터 시설이 개량됐다.

* 2016년 사업현황: 강원 20곳, 경북 8곳, 경남 6곳, 전남 5곳, 경기·충남 각 3곳, 대전·인천·충북 각 1곳

올해에는 국고 5억 원을 보조하여 11개 시·도 42곳의 약수터·샘터에 대한 시설 개선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이 9곳으로 가장 많으며, 강원 7곳, 부산 6곳, 전남 4곳, 서울·충남·충북 각 3곳, 광주·경기·경북 각 2곳, 전북이 1곳 순이다.

주요 개선사항은 살균장치(자외선 소독 등) 설치, 음수대와 비가림 시설 개선, 안내판 정비 등이다.

환경부는 이번 먹는물공동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약수터를 주로 이용하는 지자체 주민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백시 삼수동에 거주하는 손춘자씨는 “아침마다 주로 이용하는 태백 절골샘터 음수대가 지난해 개선사업을 통해 갈라졌던 콘크리트 구조물이 깔끔한 목재시설로 확 달라졌다”며, “약수터 개선사업이 전국 모든 시설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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