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혼잡 개선 위해 예·부선 전용부두 만든다

  • 등록 2017.03.21 12:32:34
크게보기

해수부, 예·부선 전용부두 설계용역 착수.. 340억 원 투입, 2020년 완공 예정


(용인신문) 해양수산부은 지난 15일(수) 목포신항에 예선과 부선* 전용부두를 확충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였으며, 2020년까지 국비 340억 원을 투입하여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예선(曳船, Tugboat) : 선박이나 다른 부양물체를 끌어당기거나 밀어서 이동시키는 선박
부선(艀船, Barge) : 자체 추진능력이 없는 화물운반선(바지선)
** (기간/시행사) 17.3~18.1, ㈜ 건일엔지니어링 외 1개사

최근 서남해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공사가 빈번해짐에 따라 목포항에 예선·부선 등 공사 작업용 선박이 수시로 드나들어 항내 혼잡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정박공간 부족으로 어선 및 여객선이 주로 이용하는 북항 어선 물양장*에도 예선 및 부선이 정박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 연륙/연도교 : 육지와 섬/섬과 섬을 연결해 주는 다리
** 물양장 : 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하여 화물 및 여객을 처리할 수 있도록 부두의 바다 방향에 수직으로 쌓은 전면 수심 4.5m 이내의 벽

이에 해양수산부는 작년 9월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예선 32척과 부선 35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예·부선 전용부두(길이 480m)건설계획’을 반영하여 관련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내년 중 착공하여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명규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이번에 예·부선 전용부두를 확충함으로써 목포항의 항내 질서가 확보되고 정박여건이 개선되어 목포항을 이용하는 선박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용 선박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번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향후 전용부두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목포항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서연 기자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