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처음! 유개승강장 무료 민간분양 추진

  • 등록 2017.04.12 11: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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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부터, 향토·사회적·마을기업의 판로확대 등 기여 목적


(용인신문) 대전광역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시 향토·사회적·마을기업의 이미지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유개승강장 무료 민간 분양제’를 오는 6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에는 2,214개의 시내버스 정류소가 있으며, 그 중 1,619개는 비와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유개승강장이다. 나머지 595개는 지주형 승강장이다.

시는 유개승강장 1,619개소 중 간선도로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187개소에 ㈜파나애드를 통해 광고를 유치하면서 청소 등 유지 관리하고 있으며, 1,432개소는 자치구에 보조금(80%)을 지원해 관리하고 있다.

※ 동구(235개), 중구(221개), 서구(342개), 유성(410개), 대덕(224개)

이에 따라 시는 자치구 관리대상 1,432개의 유개승강장 광고를 향토기업 등에 무료로 분양, 기업 이미지, 생산 제품 등에 대해 홍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대전·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을 방문, 유개승강장 민간 분양 취지 등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4월 17일까지 자치구 담당공무원, 4월 28일까지는 분양대상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홍보를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참여 기업(기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1기업(기관) 당 유개승강장 분양을 10개소로 제한하고, 5월 중 분양 신청 업체(기관)을 대상으로 선정 과정을 거쳐 협약 체결 후 6월 1일부터 분양·활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무료로 유개승강장을 분양 받은 기업 등은 유개승강장 광고면을 무료로 활용하는 대신 광고면을 청결하게 유지관리 하는 등 분양 받은 유개승강장을 책임 관리해야 한다.

대전시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유개승강장 무료 민간 분양제는 기업·기관의 이미지와 생산제품을 알리는 기회 부여로 기업제품의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분양하면서 참여 기업·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시와 자치구에서도 세심하게 살피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유개강장 무료 분양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대전시 버스정책과(☎042-270-5810~11)로 문의하면 된다.
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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