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용 옥수수 적정 수확시기 놓치지 마세요

  • 등록 2017.08.02 14: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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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껍질이 마르고 유선이 2/3 정도면 수확적기


(용인신문) 농촌진흥청은 우수한 담금먹이 조제를 위한 사료용 옥수수의 적정 수확시기를 소개했다.

사료용 옥수수 품종은 일반 옥수수에 비해 재배기간이 길어 30일 가량 수확기가 늦으며, 2016년 기준으로 전국 9,400ha 면적에서 5만6,400톤이 생산됐다.

옥수수는 이삭 껍질이 서서히 마르기 시작하고 알곡의 유선(젖줄, Milk line)이 2/3 정도가 됐을 때인 호숙기1) 후기부터 황숙기2) 초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는 이삭 수염이 나온 뒤 35일~42일쯤으로 건물수량이 가장 많으며, 건물비율은 30%~35% 정도다. 알곡을 손톱으로 누르면 약간 들어갈 정도로 딱딱하며, 겉으로 보면 알맹이 가운데 부분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수확한 옥수수는 수분함량이 65%~70%이며 발효할 때 원료가 되는 당 함량이 풍부해 젖산발효가 잘 일어나고 젖소 등 가축먹이로 건물섭취량과 소화율이 높다.

농촌진흥청은 수입 사료용 옥수수를 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광평옥', '청다옥', '평강옥' 등의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손범영 농업연구사는 "사료용 옥수수는 수확시기를 잘 맞추면 생산량이 많으면서 영양가가 우수한 사일리지를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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