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를 행정과 문화‧관광, 도심, 청정‧미래 등 4개 권역으로 나눈 경관계획이 발표됐다.
시는 지난 13일 도시 경관을 여건 변화에 맞게 재정비하기 위한 ‘2035 용인시 경관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계획에 ‘2030 경관계획’에 더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추진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변화 등을 반영했다.
시에 따르면 ‘2035 경관계획’은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첨단도시, 용인’이라는 미래상을 설정해 △보전 △관리 △형성이라는 3가지 주제를 토대로 세워졌다.
시는 이번 계획에서 시 전역을 지역자원과 특성을 고려해 4개 경관 권역으로 구분했다. 또 경안천 일대 수변경관 관리와 에버랜드 등 관광지로 진입하는 거점의 경관 개선을 위해 처인구 김량장동과 포곡IC 일대에 중점 경관관리구역을 확대 지정했다.
110만 대도시인 용인시만의 도시 경관을 관리하는 ‘색채 가이드라인’도 정비했다.
경관계획에는 △도로 △가로 △옥외광고물 △오픈 스페이스 △도시기반 시설 등 6개 분야에서 바람직한 경관 미래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도 제시돼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대형 산업단지 프로젝트와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추진 등으로 도시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이에 맞는 경관계획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새롭게 수립한 ’2035 경관계획‘을 통해 자연과의 조화와 균형을 갖춘 도시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8월 ’경관계획 재정비‘ 수립에 착수해 시민 의식조사와 공청회 등을 거쳐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용인시 경관계획 및 경관 가이드라인‘은 시 홈페이지 도시·경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35 용인시 경관계획 권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