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6월 19일 사립용인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총 1만 5123명의 동문을 배출한 이학교는 현 기흥구 지역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신갈초등학교는 특화사업으로 7학급으로 편성해 원어민강사와 영어담당교사가 주2-3회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방과 후 영어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체조와 테니스 등 스포츠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미술, 바둑, 컴퓨터 등의 특기 적성교육도 이뤄지고 있다.
동문회는 올해 가장 중요한 사업인 100주년 기념과 관련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100주년 기념탑과 신갈초 100주년사 편찬 준비 등이 그 결실의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가을에는 100주년 기념 체육대회로 동문들의 단합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한 모교의 체육관 신축 및 노후시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학교운영위원장과 총동문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성태(58회) 신갈라이온스클럽 회장은 100주년 기념사업 실무를 담당하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총동문회를 비롯, 운영위원회, 어머니회, 지역 라이온스클럽 및 기업들의 후원과 교사들의 낙전모으기 등으로 모은 기금으로 지난 2월 17일 졸업식에서 졸업생 전원에게 각 10만원씩 총 177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100주년의 의미를 더해줬다.
이 학교 출신 인사로는 이병희, 김윤식 전 국회의원, 이정문 전 용인시장, 그리고 김학민 전 사학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있다.
<서정표 zztop@yongi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