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9 (일)

  • -동두천 33.2℃
  • -강릉 28.0℃
  • 구름조금서울 33.8℃
  • 구름많음대전 32.1℃
  • 구름조금대구 34.6℃
  • 구름많음울산 30.1℃
  • 맑음광주 34.4℃
  • 구름많음부산 33.7℃
  • -고창 34.3℃
  • 박무제주 31.2℃
  • -강화 32.6℃
  • -보은 32.4℃
  • -금산 32.9℃
  • -강진군 34.2℃
  • -경주시 31.4℃
  • -거제 33.1℃
기상청 제공

기획/특집

‘용인 오일장 사람들’ 김종경 사진 전

사람사는 향기 가득한 ‘오일장’

                           -영상취재,제작/백승현 PD ytvnews@hanmail.net

 -용인신문  7월  25일 보도-

-취재기자/김혜미 haem00@yonginnews.com

‘용인 오일장 사람들’ 김종경 사진 展

사람사는 향기 가득한 ‘오일장’
 

한국미술관, 7월19일~8월18일
초·중·고교생 무료 관람기회

 

   
용인 오일장을 주제로 7월 19일부터 8월18일까지 한국미술관에서 열리는 김종경 개인전.

 

용인에서 최초로 용인 오일장을 사진에 담은 김종경 개인전이 오는 19일부터 8월18일까지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용인 오일장(龍仁五日場)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본지 발행인인 김종경 대표가 2년여 동안 틈틈이 찍어왔던 용인오일장 풍경 중 사람들을 주요 테마로 한 60여점이 선보인다.

시인이기도 한 작가 김종경은 이번 사진전에서 오일장 풍경을 인문학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자작시와 이야기를 곁들인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꾸몄다.

그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용인 오일장은 성남 모란시장과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장이었으나 상설재래시장과의 갈등, 대기업들의 유통시장 장악 등으로 인해 점점 축소되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사진 전공자는 아니지만, 잊혀져가는 역사의 편린들이 안타까워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95년에도 <사진으로 보는 용인근대화 100년>을 총괄 진행했고, 2000년대에는 용인지역 현대보도사진전을 몇 차례 기획하고 참여한바 있다.

용인 오일장은 닷새마다 한 번씩 열리는 민속시장으로 용인장(龍仁場) 이전에는 김량장(金良場)이라고도 불려왔다. 고려시대 김량이라는 사람이 처음 장을 열었다는 구전이 전해진다. 조선 영조 때 읍지(邑誌)에도 김량장이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매달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시장 부근 금학천을 따라 천변에 길게 장이 선다.

원래 오일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것 뿐 만 아니라 세상물정을 알 수 있는 최고급 정보소통의 공간이었다. 현대의 TV · 신문· 라디오· 인터넷 매체처럼 세상살이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교환 · 공유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커뮤니티의 광장이었던 것이다.

요즘은 정보 소통의 공간보다는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편이다. 어린 자녀들에게 잊혀져 가는 풍물을 접하게 해주려고 자녀 손을 잡고 5일장을 찾는 부모들도 있고, 나이 지긋한 사람들이 어린시절의 향수 때문에 일부러 찾기도 한다.

용인5일장은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 임권택 영화감독을 비롯 유명 인사들이 가끔 들려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옛 추억에 젖는 곳이기도 하다.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5일장을 한끝에서 한끝까지 걸어가다 보면 백화점의 잘 정돈된 진열상품과는 차원이 다른 사람 사는 냄새, 진한 땀 냄새가 물씬 풍긴다.

이번 사진전 ‘용인 오일장 사람들’에서 사람 사는 진한 냄새에 푹 젖어보길 바란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 자녀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아도 좋을 듯하다. 유아 및 초·중·고등학생은 무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이며, 문의 031-283-6418.


포토리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