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 및 향수 제작 체험 활동으로 조선의 인문학을 더욱 흥미롭게 접하는 기회가 됐다 르네상스부터 낭만주의 시대까지의 클래식 공연이 결합된 조선비엔나 모습 용인신문 |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27일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역사와 클래식이 있는 조선 비엔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청소년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강연과 클래식 공연, 체험 활동이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선 비엔나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조선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 역사강연과 르네상스부터 낭만주의 시대까지의 클래식 공연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의 향을 활용한 조향 및 향수 제작 체험 활동이 더해져 인문학을 더욱 흥미롭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서 이 프로그램은 조선사 강연 외에도 심곡서원 및 경기도 박물관 등 용인시 문화유산 탐방, 청소년이 직접 제작하는 역사 리플렛 등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인문학과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더욱 가깝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전문가로부터 메커트로닉스의 주요부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이 무척 진지하다 용인신문 | 언남초등학교(교장 이경옥)는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기 위해 운영 중인 STEAM 클럽학교가 학교 현장에서 활발히 자리 잡으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STEAM 클럽학교의 STEAM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예술), Mathematics(수학)의 앞 글자를 딴 통합 교육 모델이다. 각 과목의 경계를 넘나들며 문제를 해결하는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 방식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 주제를 정하고 협력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아리형 학습 공동체다. 언남초등학교는 ‘STEAM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파헤치다’ 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메커트로닉스에 대한 체계적인 탐구를 바탕으로 직접 설계 및 제작하는 과정을 운영했다. 실제 학생들은 메커트로닉스의 주요 부품을 들여다보며 메인보드, DC모터를 활용한 과학적 원리 탐구, 앱을 활용한 실전 미션수행 등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이 직접 탐구와 설계, 제작 활동을 통해 과학적 사고와 창의성을 키웠다. 특히 주말을 활용한 ‘토요 ST
고르고 고른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는 모습 용인신문 | 초롱유치원(원장 조성희)은 지난 22일 유치원 야외 놀이터에서 원생들을 대상으로 ‘아이스크림과 함께하는 가을 축제’를 진행했다. 행사는 가을을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는 아이들이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직접 고르고 맛보는 체험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직접 골라 먹으며 웃음꽃을 터뜨렸고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가을 축제가 너무 재밌었다며 집에 와서도 내내 얘기하는 모습을 보니 이번 행사가 아이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놀이 속에서 정서와 배움이 일어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성희 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수학급 학생들이 직접 씨앗을 뿌리고 정성껏 키우는 텃밭에서 이제는 배추와 무를 심어 겨울 김장을 준비하고 있다 용인신문 | 청덕초등학교(교장 배경희)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아이들의 마음에 소중한 배움의 씨앗을 심고 있는 청덕초등학교 특수학급의 특별한 텃밭에는 이제 배추와 무가 탐스럽게 자라며 겨울 김장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3월~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는 텃밭 수업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시작됐다. 도시농업관리사의 도움으로 학생들은 계절에 맞는 작물을 심고 가꾸며 수확하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봄에는 상추, 고추, 토마토를 심고 여름에는 강낭콩과 감자를 수확했으며 가을에는 김장 재료인 배추와 무를 심었다. 땡볕 아래서 물을 주고 무거운 장화를 신고 흙을 다듬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아이들은 흙 속에 지렁이를 풀어 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우고 친환경 살충제를 직접 만들며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익혔다. 씨앗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기까지 기다림의 시간을 통해 인내를 배우고 서로 도와가며 협동심을 키웠다. 가장 큰 변화는 식습관에서 나타났다. 평소 채소를 잘 먹지 않던 학생들도 자신이 직접 키운 상추와 토마토를 맛보며 “평소 먹던
AED사용법을 듣고 실습에 임한 교사들이 꼼꼼하게 배우는 모습 용인신문 | 용인대덕초등학교(교장 이용숙)는 지난 17일 시청각실에서 전 교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함께 배우는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응급구조사를 초청해 성인 및 소아(영아)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하임리히법, 일반적 응급처치법, 재난 상황 대응법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때와 장소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해 동료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심폐소생술의 기준이 만 8세 이상은 성인에 준해서 실시한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용숙 교장은 “매년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성공적인 활동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 YIU·RISE사업단(단장 박준석)이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대학을 목표로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경기지역클러스터 활성화, 생애·이음형 평생직업교육혁신, 지산학상생·협력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공식 출범했다. 용인대학교는 지난 6월 단국대학교, 강남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RISE 사업의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출범식은 지난 22일 용인대학교에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인대학교는 용인시가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데 발맞춰 기존 운영 중인 AI융합학부의 특화운영과 2027년 AI시스템반도체학과를 개설하며 RISE인재양성에 기여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박준석 단장은 “YIU-RISE사업단은 G7/GX분야의 지역인재양성을 추진하고 지역사회현안해결, 평생직업교육혁신 등 지산학 모델 친화적으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부모의 자기이해와 감정 돌봄을 통해 자녀의 인성 발달을 지원하고, 가족 내 공감적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부모 공감 인성교육’을 10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와 조부모, 양육자를 대상으로 총 7회 진행되며, 발달 단계별 맞춤 강연과 실습을 통해 부모와 자녀의 관계 개선과 건강한 가정 공동체 형성을 돕는다. 첫 번째 과정은 ‘감정코칭의 비밀: 아이의 마음을 여는 부모의 힘’이다. 10월 15일과 22일 곽윤철 아이연구소 대표가 유·초등 저학년 자녀 부모를 대상으로 감정을 존중하는 양육법과 부모 감정 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두 번째 과정은 10월 29일 진행되는 ‘조부모와 부모가 함께 배우는 마음이 통하는 육아’로 세대 간 양육 철학 차이를 이해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실천적 방법을 다룬다. 11월 5일에는 평생학습관 작은어울마당에서 김종원 작가의 특강 ‘부모의 말 한 줄이 아이 인생을 바꾼다’가 열린다. 이번 특강에서는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법과 부모 언어의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과정은 11월 12일부터 2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기질 및 성격검사(TCI)와 미술심리치료’로, 조세화 굿
용인신문 | 1997년 간디청소년학교 근간으로 설립된 충남교육청 등록 전원형 대안학교 ‘사랑과 자발성을 통한 행복한 학교’ ... ‘경쟁’ 보다 ‘협력’, ‘지식’ 보다 ‘지혜’가르쳐 경북 영덕에서 강원 강릉까지, 13박 14일간 기후위기 극복 위한 생태체험 도보기행 대장정 마쳐 이범희 교장 “자녀를 단단한 자기 삶의 주체자로 키우시려는 학부모님들 방문 환영” ‘사랑과 자발성을 통한 행복한 학교’를 꿈꾸는 금산간디학교(교장 이범희, 충남 금산군 남이면 보석사로 811)가 오는 27일 오후 2시, 2026학년도 중학과정 신입생 모집을 위한 학교설명회를 본교 강당에서 진행한다. 금산간디학교는 1997년 간디청소년학교를 근간으로 세워진 전원형 대안학교로, 2008년 금산군 숲속마을에 터를 잡고 사랑·자유·건강·지혜를 학교 철학으로 삼아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가꾸어 가는 충남교육청 등록 대안학교이다. 인격적인 배려와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한 자유로운 생활을 학교문화로 하며, 학생 스스로 자신의 길을 완성해가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강조한다. 학생 개인의 잠재력에 근거한 다양한 선택을 존중하며, 학생 각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식교과·자립교과·
용인신문 | 유일한 박사의 건학 이념을 계승하며, 진정성 있는 교육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실무중심 혁신대학,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유한양행, 유한메디카, 유한화학의 대표로서 유한 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유일한 박사가 추구했던 ‘정직한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최상후 이사장. 그가 이제 ‘교육’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유한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취임사에서부터 “책임은 100% 이사장의 몫”이라고 단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과 ‘실천’을 통해 유한대학교를 ‘세계 최고 수준의 실무 중심 혁신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변화의 파도가 거센 4차 산업혁명 시대, 유한학원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갈 최상후 이사장을 만나 그의 교육 철학과 조직 운영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상후 이사장에게 ‘유한’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직장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유일한 박사님의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숭고한 경영 철학은 그의 삶의 나침반이자 이정표가 되었다고 고백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진심을 통해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외국인유학생들이 학사모와 가운을 착용하고 밝은 모습으로 총장 축사를 경청하며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최성식 총장(앞줄 중앙)과 관련 교수진들이 졸업하는 외국인유학생들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는 지난달 21일 학술정보관에서 ‘2025학년도 후기 외국인 유학생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최성식 총장을 비롯해 이현미 부총장, 조영환 국제협력단 단장, 보직 교수진 및 각각 학과 교수들이 참석했으며 졸업생과 재학생들도 함께 참석해 졸업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최성식 총장은 축사를 통해 “타국 낯선 환경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완수한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는 개인의 발전뿐 아니라 고국과 한국 사회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조영환 국제협력단장은 “여러분이 대학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이 앞으로의 삶과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호텔관광과와 자동차과에 재학 중인 베트남과 미얀마 국적의 학생 7명에게 학위증서가 수여됐다.
고등직업교육품질 인증대학 자격을 오는 2027년까지 유지하게된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전경 용인신문 |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는 2025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사후점검에서 ‘만족’ 판정을 받아 고등직업교육품질 인증대학의 자격을 오는 2027년까지 유지하게 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25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사후점검 심의 결과를 발표하며 용인예술과학대학교가 한국고등직업교육평가원의 평가 기준에 따라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5년도 인증 유효기간의 유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절차로, 지난달 10일 한국고등직업교육평가원 인증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인증 유효기간 내 유지관리 점검 지표를 충족해야 하며, 모니터링을 포함한 지속적인 관리 기준 점검을 받게 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인증 기준 유지와 관련한 사항은 ‘전문대학평가인증 규정’과 관련 편람을 참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사후점검 결과는 대학의 질적 성장을 위한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율 개선과 교육의 질 제고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전문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대학 기관평
마을실험실에 참여했던 백암학부모연합단과 학생, 주민, 경찰 등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용인신문 | 백암초·중·고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백암 학부모 연합단’(대표 안선영)은 학교 앞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접 나서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마을실험실’은 백암고등학교 학부모회가 기획했으며 백암초·중학교 학부모들이 함께 힘을 모아 학교 간 경계를 넘어 협력을 이뤘다. 실험의 출발은 지난 2023년 원삼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실험의 성과였다. 당시 원삼초등학교 학부모회 임원이었던 이은정, 안선영 씨는 직접 실험을 기획·실행해 교통안전에 대한 주민 인식 변화를 이끌었고, 이 경험을 토대로 백암에서도 실험을 확장해 지역 간 안전 실험의 연속성을 보였다. 연합단은 지난 4월부터 노란 버스정거장 설치로 스쿨존 시인성을 높이고, 우선멈춤·보행자 우선 표지판으로 차량 감속과 양보 운전을 유도했으며, 아이들이 직접 그린 교통안전 현수막을 학교 앞과 위험 구간에 설치해 운전자 인식을 개선했다. 또한 학교 앞 불법주정차를 막기 위해 바닥 알루미늄 스티커 및 주정차금지봉 설치 등 구체적 실험을 이어갔고 이를 뒷받침할 교통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