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심언상 수지농협 상임이사 안철훈 수지농협 조합장 이동현 동강농협 조합장 최병수 동강농협 이사 용인신문 | 수지농협(조합장 안철훈)은 지난달 26일 자매결연농협인 나주 동강농협 이동현 조합장을 맞아 본점에서 환영 행사를 갖고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자매결연을 통해 농협 간 협력과 우의를 다지고 지역농업 발전 및 조합원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조합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협동조합의 핵심 가치는 나눔과 상생에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농협이 긴밀히 협력해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특히, 조합 경영 현황과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도농 교류 및 판로 확대, 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지원을 약속했다. 안철훈 조합장은 “동강농협과의 인연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서로의 강점을 살려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중심, 지역사회 중심의 협동조합 정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사이버스페이스 시대, 우리는 어느 때보다 빠르고 편리한 삶을 누리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 기술은 인간의 상상력을 끊임없이 확장하며 일상 곳곳에 새로운 가능성을 불어넣는다. 휴대폰 하나로 은행 업무와 쇼핑, 학습과 소통까지 해결되는 오늘날, ‘편리함’은 더 이상 희소한 가치가 아니라 생활의 기본 조건이 되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이 디지털 문명의 최전선에서 ‘낡은 것의 귀환’이라 불리는 뉴트로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뉴트로(Newtro)는 단순한 복고(Retro)와는 다르다. 복고가 과거의 양식과 감각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데 초점을 둔다면, 뉴트로는 옛것을 현재적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변용한다. 예컨대 카세트테이프 모양의 블루투스 스피커, 도트 그래픽을 차용한 최신 모바일 게임, 아날로그 카메라에서 영감을 받은 필터 앱은 모두 뉴트로의 산물이다. 과거를 경험한 세대에게는 추억의 매개체가 되고,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는 이국적인 ‘새로움’으로 다가간다. 뉴트로 열풍은 무엇보다 인간의 감각적 갈망을 드러낸다. 디지털 기술은 효율적이고 빠르지만, 그만큼 차갑고 무균질적인 느낌을 준다. 반면 아날로그적 경
시니어모델들이 올바른 걷기를 시범 보이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24일 복지관 양지분관에서 어르신들의 올바른 자세를 위한 교육 봉사활동 ‘올바른 자세와 걷기로 신체 나이 줄이기’를 진행했다. 활동은 시니어모델 아카데미 수강 어르신들이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바탕으로 익힌 내용을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해 농촌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하는 교육 봉사활동이다. 프로그램은 지리적 요인으로 복지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양지분관과 원삼분관 어르신들을 위해 각각 월 2회씩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거북목, 척추질환 등으로 인한 체형 불균형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모델 어르신은 “교육을 받기 전엔 본인도 바르게 걷는 법을 몰랐다. 지금은 자세 하나만 바꿔도 몸이 훨씬 가벼워진다는 걸 느끼고 배운 걸 다른 어르신들과 나눌 수 있어서 더 보람차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올바른 걷기를 배우며 무릎 통증이 줄고 허리도 덜 피곤해졌다. 같은 또래 어르신이 알려주니까 더 믿음이 가고 따라 하기 쉬웠다”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시니어모델 봉사는 어
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밸런스볼을 활용한 자세조절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부설 주간이용센터(관장 김선구)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서 주최하는 2025 스페셜 중증발달장애인 운동프로그램(MATP) 교실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중증발달장애인의 운동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MATP(Motor Activities Training Program)는 스페셜올림픽 정식종목 참가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개인별 맞춤 운동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양한 신체활동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추후 향상된 경기력으로 정식종목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센터는 발달장애인 8명을 대상으로 전문스포츠지도사와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스태킹컵, 판뒤집기를 활용한 감각지각훈련, 밸런스볼을 활용한 자세조절훈련, 스텝레더를 활용한 이동기술훈련, 티볼배트와 후크볼을 활용한 물체조작기술훈련 등 이를 통해 참여자의 균형감각, 신체 안정성, 보행 조절력, 협응력 및 소근육 발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선구 관장은 “이번 사업이 발달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자신감 향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
전문가로부터 메커트로닉스의 주요부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이 무척 진지하다 용인신문 | 언남초등학교(교장 이경옥)는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기 위해 운영 중인 STEAM 클럽학교가 학교 현장에서 활발히 자리 잡으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STEAM 클럽학교의 STEAM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예술), Mathematics(수학)의 앞 글자를 딴 통합 교육 모델이다. 각 과목의 경계를 넘나들며 문제를 해결하는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 방식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 주제를 정하고 협력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아리형 학습 공동체다. 언남초등학교는 ‘STEAM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파헤치다’ 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메커트로닉스에 대한 체계적인 탐구를 바탕으로 직접 설계 및 제작하는 과정을 운영했다. 실제 학생들은 메커트로닉스의 주요 부품을 들여다보며 메인보드, DC모터를 활용한 과학적 원리 탐구, 앱을 활용한 실전 미션수행 등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이 직접 탐구와 설계, 제작 활동을 통해 과학적 사고와 창의성을 키웠다. 특히 주말을 활용한 ‘토요 ST
고르고 고른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는 모습 용인신문 | 초롱유치원(원장 조성희)은 지난 22일 유치원 야외 놀이터에서 원생들을 대상으로 ‘아이스크림과 함께하는 가을 축제’를 진행했다. 행사는 가을을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는 아이들이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직접 고르고 맛보는 체험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직접 골라 먹으며 웃음꽃을 터뜨렸고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가을 축제가 너무 재밌었다며 집에 와서도 내내 얘기하는 모습을 보니 이번 행사가 아이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놀이 속에서 정서와 배움이 일어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성희 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