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서파 류희의 후손인 류형섭씨가 편저한 이사주당과 류희의 생애 및 문학세계 모음집 ‘나의 뿌리’가 선우미디어에서 출간됐다. 진주류씨 목천공파의 역사와 위대한 선조들의 업적을 후손의 시각에서 정리한 의미 있는 기록물이다. 이 책은 국어학적·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류희와 이사주당 관련 성과물 중, 후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만을 엄선했다. 특히 목천공 34세손 류대섭 씨를 비롯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후손들의 생생한 기록을 담아, 가문의 역사가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로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저자 류형섭 씨는 “기존 자료들은 분량이 방대해 접근하기 쉽지 않았다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후손들이 선조의 위대한 업적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자처하며 내용을 추리고 줄였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 이 책은 종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류희와 류희의 어머니인 이사주당의 생애사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서다. 140여 쪽의 소책자임에도 불구하고 책의 구성은 매우 알차고 치밀하다. 제1부 진주류씨 가문, 제2부 서파 류희의 생애, 제3부 이사주당의 ‘태교신기’, 제4부 류희의 학문 세계로 이뤄져 있다. 제1부에서는 토 진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관람객 안전 확보와 쾌적한 문화 향유 환경 조성을 위해 용인포은아트홀과 용인포은아트갤러리를 연결하는 옥외 데크 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공연·전시 관람객의 핵심 이동 동선인 지상 2층 연결 구간의 노후 데크를 전면 교체한 공사로, 단순 보수를 넘어 구조적 안전성과 내구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해당 구간은 2015년 이후 상판 파손이 반복되어 총 6차례 부분 보수가 이루어졌으나, 목재 구조 특성상 하부 부식이 지속되면서 전면 교체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재단은 2024년 선제적으로 통행을 제한하는 등 안전 조치를 시행한 후, 근본적인 환경 개선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공사는 기존 목재 데크를 전면 철거한 뒤 하부 구조에 고성능 폴리우레아 방수 공법을 적용하고, 동결·융해 및 표면 열화에 강한 합성목 데크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데크 하부에 수영장이 위치한 구조적 특성을 고려해 누수 방지와 하중 안정성을 확보하는 공법을 적용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공사 면적은 총 1,194㎡이며, 총사업비는 약 5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선공사는 재단이 2026년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인 ‘시민
용인신문 | 수지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운영하는 시민 작가 양성 프로그램 ‘나의 꿈이 책이 되는 7주간의 여정, AI로 그림책 작가 되기’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쓰기나 그림 실력 때문에 창작을 주저했던 시민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AI를 활용한 책 제작과 출판 전 과정을 배운다. 교육 내용은 ‘챗GPT’를 활용한 주제 선정‧스토리텔링, ‘미드저니’를 활용한 캐릭터‧삽화 생성, 표지 디자인‧편집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발급 신청 등이다. 완성한 그림책은 정식 도서로 등록된다. 오는 11월 수지도서관 로비에서 열리는 북큐레이션 전시로 시민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교육은 전 과정 무상으로 이뤄진다. 완성한 원고를 소장용 종이책으로 제작하는 비용까지 전액 지원한다. 교육은 1기(3~4월), 2기(6~7월), 3기(9~10월) 등 총 3회 이뤄진다. 모집 인원은 기수별 15명이다. 1기 과정은 3월 18일부터 4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수지도서관 디지털창작소에서 7주간 진행된다. 1기 과정 신청은 오는 3월 10일부터 시 도서관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연구원 회원과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오룡 원장(맨 앞 현수막 좌측)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조광조 역사연구원(원장 오룡)은 지난달 22일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국가 사적 제530호 심곡서원과 정암 조광조 선생 묘역 일대에서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고 가꾸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에는 연구원 회원과 시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서원 주변과 묘역 산책로를 돌며 환경 정비 시간을 이용하여 오룡 원장의 ‘심곡서원과 조광조 선생의 생애’ 관련 현장 미니특강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수지에 살면서도 조광조 선생의 묘역을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며 “환경정화와 함께 지역 역사의 숨은 이야기를 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조광조 역사연구원의 박만규 사무국장은 본보에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박 국장은 “국가 사적지인 심곡서원 주변 정비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되어 시민들이 더 쾌적하게 역사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진행중인 심곡서원 역사공원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기대한
용인신문 | 한국학중앙연구원(이하 한중연)은 지난 26일 오후 2시 문형관에서 유희의 핵심 물명서인 ‘시물명고(詩物名考)’에 대한 역해서 ‘시물명고 역해’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시물명고’는 조선 후기 실학자 서파 유희(1773~1837)가 ‘시경(詩經)’에 등장하는 동식물과 사물의 이름을 고증하고, 이에 대응하는 우리말(한글) 명칭을 꼼꼼하게 기록한 역작이다. 연구책임자인 황문환 교수는 “유희 선생이 기본 자료인 ‘물명고(物名考)’를 바탕으로 정말 쓰고 싶었던 책이 바로 이 ‘시물명고’였을 것”이라며, “1805년경 다산 정약용 집안의 정학유가 집필한 ‘시명다식’ 등 동시대 유사 문헌과 달리 한글 대응어를 명확히 남긴 점이 이 책의 독보적인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진주 류씨 목천공파 문중의 귀중한 자료 기탁과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연구진의 오랜 집념이 빚어낸 학술적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였다. 문중은 2000년대 초반 유희가 남긴 귀중한 문헌을 한중연에 기탁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23년 총 15책에 달하는 ‘물명고 역해’를 완간해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으며, 그 성과를 이어 이번 ‘시물명고 역해’ 완간이라
탐방단의 해설을 맡은 김성태 박사가 묘역의 주인공들이 한국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탐방단의 해설을 맡은 김성태 박사가 묘역의 주인공들이 한국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용인문학회 산하 ‘제2차 용인문학 순례길 탐방단’의 모습. 남사 화곡마을 찾아… 국문소설 백미 ‘옥루몽’ 저자 서파 남영로 나비 그림 독보적인 경지로 끌어올려 ‘남나비’ 일호 남계우 묘역 해설 맡은 김성태 박사, 주인공들 한국사 차지하는 위상 상세 설명 김종경 추진위원장 “이 땅에 남겨진 문향만큼은 영원히 보존돼야” 용인신문 | 지난 21일, 용인문학회(회장 양석·시인) 산하 ‘용인문학 순례길 탐방단’은 처인구 남사읍 창리 화곡마을 일대에서 제2차 순례를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예정지에 포함되어 향후 묘역 이전이 불가피한 역사적 현장을 마지막으로 기록하고 그 가치를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탐방에는 용인문학회 회원들과 의령남씨 종중 관계자 등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남사읍 창리 일원 산야에 흩어져 있는 의령남씨 종중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하며, 우리 고장이 품어온 문학적·역사적 자산을 되새겼다. 이번 탐방의 중심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열린 어린이 체험 전시 ‘미술관의 동물원 – 종이의 발견’이 지난 1월 7일부터 2월 14일까지 총 7,5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미술관의 동물원 – 종이의 발견’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2025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됐다. 종이로 만들어진 입체 동물들과 자연 세계를 표현한 작품을 통해 따뜻한 감성과 놀이의 즐거움을 전했다. 주요 관람객은 겨울방학을 맞은 3~8세의 영·유아와 어린이 가족이었으며, 평일 오전에는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46개 단체, 총 2,200여 명이 단체 관람에 참여해 지역 아동을 위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상설 체험 프로그램인 △컬러링 프로그램과 △상상동물 종이접기 등은 작품 관람 이후 다양한 참여형 활동으로 운영돼 관람객 체류 시간을 높였다. 또한 사전 신청으로 진행된 ‘나만의 풍경상자 만들기’ 프로그램은 총 26회 전 회차가 매진되며 어린이들이 종이 팝업 작품 제작을 통해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수지구 용인포은아트홀을 예술과 문화 공연,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첫 단계로 포은아트홀 외벽에 대형 LED 전광판 설치를 마치고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45억 원에다 시비 45억 원 등 총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포은아트홀 외벽과 광장 등에 문화ㆍ관광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시는 포은아트홀 외벽에 설치한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용인의 각종 관광 정보와 공연 일정, 미디어아트 작품 10여 편 등을 선보여 시민과 용인을 찾는 관광객에게 문화예술, 관광과 관련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또 포은아트홀 광장 벽면 전체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를 구축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의 캐릭터인 ‘조아용’을 활용한 용인 8경 홍보와 백남준아트센터와 협업해 미디어아트 작품 등을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포은아트홀 주변 아르피아타워 전망대에는 용인 수지구ㆍ기흥구 일대와 경부고속도로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디지털 아트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 갤러리가
용인신문 | 회원 1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용인FC의 공식 서포터즈인 용비어천가는 용인FC의 K리그2 홈 개막전이 열리는 3월 1일, 오전 11시 시청 앞에서부터 미르스타디움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과 용인FC 공식 서포터즈인 ‘용비어천가’는 지난 11일 오후 시장실에서 개막전 준비 상황을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라는 비전에 따라 용비어천가 운영진 5명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시장은 “언론에서 선수단 구성이 잘 됐다고 분석하며 ‘다크호스’로 평가하는 만큼 3월 1일 열릴 홈 개막전이 기대된다”라며 “K리그2에서 용인FC가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용비어천가의 뜨거운 응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했다. 이날 용비어천가는 삼가역-미르스타디움 특화 거리 조성과 홈 경기 조아용 팝업 스토어 설치 등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삼가역에서부터 미르스타디움까지 가는 길을 용인FC 엠블럼이나 선수 등번호 등 깃발로 꾸미는 아이디어는 매우 괜찮아 보인다”라며 “경기장 내 조아용 팝업 스토어 설치도 경기 일정에 맞춰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라고 했다.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 부설 용인학연구소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용인문화원 제1강의실에서 ‘용인시 승격 30년, 무엇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2026년 제1차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용인시가 시(市)로 승격된 지 30주년이 되고 ‘용인시사’ 편찬도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도시의 변화를 단순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록의 방향과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어지는 종합 논의에서는 2006년 ‘용인시사’ 편찬에 참여했던 홍순석 교수와 강진갑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두 전문가는 당시 편찬의 역사적 맥락을 짚어주는 동시에, 인구 110만 특례시로 성장한 용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담아낼 기록의 방향과 방법론을 제시하며 전체적인 논의를 주도했다. 용인학연구소는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용인시사’ 편찬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용인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아낼 새로운 기록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용인학연구소 관계자는 “용인의 기록과 기억, 지역사의 미래에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기록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의
용인신문 | AI가 한 치의 오차 없는 정답을 내놓는 시대, 정답만을 강요받으며 매 순간 불안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위로를 건네는 에세이집이 나왔다. 재즈 보컬리스트 임미성 씨가 ‘삶, 틀려도 좋은자유’를 율리시즈에서 펴냈다. 재즈처럼 삶이란 정해진 악보의 재현이 아니라 예기치 않은 흐름을 타는 ‘즉흥’의 연속이므로 “틀려도 괜찮아, 삶은 즉흥이니까”라며 현대인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다. 또, 획일화된 세상의 정박자에 무조건 순응하지 말고, 고유한 엇박자로 춤추듯 살아갈 것을 주문한다. 그것은 결코 비뚤어진 걸음이 아니라 가장 나답게 걷는 자유의 스텝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매력은 음악을 넘어 일상과 인문학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저자의 독창적인 ‘재즈적 사유’에 있다. 저자는 파리의 낯선 골목을 헤매며 체득한 자유에서부터 니체의 철학, 마티스의 그림, 우리 식탁 위의 명태전 같은 일상의 소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재즈의 문법을 길어 올린다. 기존 형식을 파괴한 예술가들의 시도와 우리네 일상을 연결하면서, 악보의 여백인 ‘빈 마디’가 연주자의 창의성을 위한 공간이듯 삶의 결핍 또한 새로운 서사를 써 내려갈 가능성의 공간임을 역설한다. 저자의 시선이 닿으면 밥상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2026 용인시민무용아카데미 정규 강좌 '늘 배움 마당'의 수강생을 모집중이다. 용인시민무용아카데미는 시민 참여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Good Life~ 춤추는 용인’ 공연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2026년에는 강좌 수를 확대했다. 이번 정규 강좌는 한국 무용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산조춤, 부채입춤, 태평무, 소고춤, 부채춤, 도살풀이춤’과 초등학생을 위한 꽃바구니춤, 청사초롱춤 등 강좌가 마련되며, 생활무용 분야에서는 에너지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벨리 댄스, 뮤지컬 댄스, 라인 댄스, 셔플 댄스 등 강좌를 운영한다. 여기에 더해 전통 소리반이 신설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6 용인시민무용아카데미 정규 강좌는 3월 7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수강생 모집은 지난 2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13일까지 조기 신청자에게는 특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문의는 예술단운영팀(031-260-3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