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수지구 상현동 용인종합가족센터는 오는 14일 진행되는 초등돌봄 공감 토크콘서트에 참가할 용인시민 1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초등학생 돌봄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용인시만의 특화된 돌봄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다. 콘서트는 가족합창단 밥챙알챙의 사전공연에 이어 개그맨 노정렬의 사회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100분 동안 진행된다. 퀴즈, 영상 등으로 먼저 용인시 돌봄사업 현황을 공유한 뒤 백군기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돌봄정책의 고민·문제점·대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용인시청 홈페이지 배너를 클릭하거나 홍보문 등을 참고해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녀동반 콘서트장 입장은 불가하며 행사시간 동안 별도의 공간에서 무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오는 12일 청덕도서관은 3층 시청각실에서 가수 요조와 작가 임경선의 특별 북 토크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를 진행한다. 토크는 온라인 오디오클립에 ‘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로 연재됐던 콘텐츠를 글로 엮은 신간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를 주제로 책 소개, 작가 낭독, 참여자와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며 일과 사랑, 여행, 돈, 자유 등 다양한 분야의 솔직한 이야기로 채워질 예정이다. 글 쓰는 가수로 유명한 요조는 현재 제주도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1집 'Traveler', 2집 ‘나의 쓸모’, 스페셜 앨범 ‘My Name Is Yozoh’ 등 앨범과 ‘오늘도, 무사’,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등의 책을 발표했다. 작가 임경선은 ‘어떤 날 그녀들이’, ‘기억해줘’, ‘엄마와 연애할 때’ 등을 펴냈고 온라인 오디오클립 ‘임경선의 개인주의 인생 상담’을 진행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본 북 토크는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 사전신청 후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덕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cheongdeok/index.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한국등잔박물관은 지난 10월 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역사 이전, 역사를 말하다-part 1. 능원리’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전시는 한반도의 온돌과 등잔 문화를 연구하는 첫 출발로 모현읍 능원리에서 발굴된 유물을 고고학적 자료를 토대로 재조명하고 역사시대 이전의 선사시대 유물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삶과 문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박물관이 위치한 능원리 일대는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의 생활터전이었음을 증명하는 석기가 발견될 만큼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이다. 지난 2011년 능원리 205번지 일대 약 735평 부지에서 구석기 시대 타제석기 23점과 신석기시대 빗살무늬 토기편, 삼국시대 토기편, 조선시대 자기편 등 29점이 채집됐고 그 중 대표 유물 8점을 전시한다. 박물관의 박정아 학예사는 “온돌 문화 안에서 발전해온 등 기구는 거석문화와 필연적 관계 속에 발전되고 이어져 왔다”며 “본 전시를 통해 능원리가 한반도 인류 역사의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신문] 한 겨울의 문턱에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아름다운 문화예술축제가 28, 29일 용인시문화예술원 3층 마루홀과 국제회의실 및 로비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열렸다. 용인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한마당 문화예술 잔치인 ‘아트 투게더’.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제목처럼 용인 지역 각 장애인단체가 함께 참여해 공연, 전시 등 생활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축제의 장을 펼쳤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 이번 공연 행사에는 첼리스트 차지우, 중창 이근범과 이은별, 드림 점프 치어 업(치어리딩 팀), 밝은누리밴드, 바인오케스트라, 행복걸음, 개밥에 도토리, 한울림연주단, 쿰오케스트라, 아슬란, 행복두드림, 한마음합창단 등 12개 공연팀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또 문화네트워크 혜윰, 휠체어 무용 김용우 댄스팀, 청각장애인 무용수 고아라, 국악인 이윤선 등 특별공연 4팀이 축하 무대를 함께 꾸몄다. 국제회의실에서는 전시회도 열렸다. 그림, 공예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아름답게 전시됐다. 전시에는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하늘의 별, 용인시자애인주간보호센터 라온, 용인
[용인신문] 용인문화원이 한해를 마감하는 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 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일 년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배운 실력을 선보이는 우리문화 한마당 행사를 비롯해 문화원 실버합창단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6일 우리문화 한마당 행사에는 판소리, 가야금, 한국무용, 경기민요, 하모니카, 남도잡가, 댄스스포츠, 선소리 산타령, 안단테 밴드 등 종류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흥겹게 펼쳐졌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는 동양화, 유화, 수채화, 매듭, 서예, 사군자 등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한편 대내외적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용인문화원 실버합창단이 늦가을의 서정을 돕는 ‘가을이 오는 소리’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신성민 지휘, 장윤선 반주로 빛으로 부르는 평화를 그대에게, 남성합창 고향의 노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중 사냥꾼의 합창, 가을이 오는 소리, 친구이야기, 영영, 예스터데이, 싱싱싱, 겨레의 노래 등을 연주했다. 게스트로 테너 권희준씨가 오 솔레미오, 지금이순간, 향수 등을 선보였으며, 현악사중주단인 스트링앙상블이 출연해 헝가리안무곡, 가을노래 메들리, 하얀거탑OST 등을 들려줬다. 이날
[용인신문] 용인문학회(회장 안영선)가 23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2019 약천 남구만문학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제2회 약천 남구만 신인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이번 남구만 신인문학상 수상자는 한정우 시인으로 ‘바람의 장지’외 6편이 당선됐다. 이날 행사는 ‘약천, 이 시대의 탕평을 꿈꾸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벌써 10년을 맞이한 남구만문학제의 지난날을 돌아보는 영상 관람을 비롯해 퓨전국악그룹 화월이 남구만 시조 ‘동창이 밝았느냐’를 비롯해 ‘당상회음’ ‘화월 아리랑’ 등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오룡 인문학연구소 원장이 ‘약천, 남구만과 탕평의 시대’를 제목으로 한 특강을 가졌으며, 소화 챔버오케스트라, 위아더보이스 등의 공연과 용인문학회 회원들의 시로 남구만을 노래하다 시낭송회가 이어졌다. 3부에서는 남구만신인문학상 시상식과 5행시백일장 시상식이 열렸고, 부대행사로 약천 남구만 시전이 마루홀 로비에서 개최됐다.
[용인신문]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이 시작되면서 아름다운 송년 공연이 줄을 잇는다. 하나오페라단이 마련한 ‘쏠리스트 앙상블과 함께 하는 송년음악회’가 8일 오후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11일 오후7시에는 용인민예총이 주최하고 한우리예술단이 주관하는 2019 할미산성문화제 국악의 향연‘이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13일 오후7시30분, 14일 오전11시, 오후3시, 6시에는 2019경기꿈의학교 리용마마의 뮤지컬 제작학교의 창작 뮤지컬 ‘모글리가 된 아이’가 용인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개최된다. 하나오페라단이 마련한 송년음악회에 출연하는 쏠리스트 앙상블은 국내 최고의 성악인 80여명으로 구성된 남성합창단이며 웅장한 울림으로 세대를 넘어서는 감동을 선사한다. 쏠리스트 앙상블은 1984년 KBS합창단 출신 선후배들이 모여 첫 연주무대를 선보인 이래 스승과 제자로 이뤄진 합창단으로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단체다. 아카데믹한 남성 앙상블과 합창의 진수를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 지휘자인 윤의중 지휘로 피아니스트 이선아가 함께 하며 초대성악가로 소프라노 성혜진, 피아니스트 문인영이 연주한다. 또
뿔 소라 회·한치 물회·성게 칼국수 제주 토속적 음식 시의 구미 당겨 뼈만 남은 삶. . . 90일간 살찌우기 [용인신문] 제주도에서 보낸 90일 간의 삶을 기록한 이금한 시인의 시집 ‘관덕정 일기’가 청어에서 나왔다. 관덕정 일기는 제주도에 머물면서 하루하루 삶을 기록한 일기와도 같은 독특한 시집이다. 관덕정 일기 1, 2, 3으로 넘버링 되어진 시를 읽어 내려가는 게 재밌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제주의 명소뿐만 아니라 이금한 시인이 찾아낸 카페며 마트, 시장 등 제주 사람들이 일상으로 삶을 영위하는 곳이 시속에 등장한다. 90일간의 기록인 관덕정 일기만 읽고도 웬만큼 제주사람이 된 것 같다. 뿔소라 회, 한치 물회, 성게 칼국수, 꿩 메밀국수 등 제주의 냄새가 가득한 토속적인 음식도 시의 구미를 당긴다. 그가 숙소로 삼았던 원룸 맞은편에 있던 제주의 관아가 관덕정이다. “제주관아 앞에는 관료들이 심신을 수양하던 터 관덕정이 있다. 제주에 도착한 이후 잡은 곳이 관덕정 바로 앞의 원룸이었다” 그는 관덕정에 머물면서 제주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느끼고 써 내려갔다. 시인이 제주에서 보낸 시간은 희망이었고 재활의 의지였다. 그는 초여름부터 늦여름까지 제주에서
[용인신문]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주상봉 이사장이 오는 12월 10일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안정적 장학금 지원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 이사장은 지난 2016년 취임 후 4년 동안 연임을 통해 ‘인재육성은 미래 용인의 힘’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장학사업은 물론 교육환경 개선, 애향심 고취를 위한 용인문화탐방 등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왔다. 특히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재단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오피니언리더들로 고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3개 구청에 300여명 규모의 장학협의회를 결성해 견고한 장학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용인시가 지난 2002년 100억원을 투입해 장학회를 출범시킨 이래 2016년까지 14년간 시출연금포함 43억원의 기금 조성에 그쳤던 장학기금을 지난 4년 임기중 시 출연금 포함 54억원을 조성해서 총 197억원의 기금을 단기간에 조성했다. 이로써 경제여건변화와 저금리 기조에도 안정적으로 장학금 지원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또한 장학금 기탁자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장학금 수혜 학생이 고마움을 느끼도록 시청에 명예의 전당을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다. 장학사업은 물론 교육환경 개선 용인문화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6일 동백호수공원에서 무료로 진행한 2019 아트트럭의 두 번째 기획공연 ‘어반 스테이지’를 시민들의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던 이번 공연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능을 마친 수험생부터 가족, 연인 등 3천 여 명의 관객이 모여, 음악으로 소통하며 함께 라이브 무대를 만끽했다. 야외에서 펼쳐진 공연은 생생한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졌으며 10대~30대까지 폭넓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명품 보컬리스트 가수 김나영, 수란, 양다일 등이 라이브 밴드와 함께 출연해 ‘솔직하게 말해서 나’, ‘1+1=0’, ‘미안해’ 등 인기곡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선보였다. 재단은 ‘겨울밤 발라드 콘서트’라는 이번 공연의 부제에 맞춰 무대를 감각적인 도시 분위기로 연출했으며 동백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를 기념할 수 있도록 꾸민 ‘포토 존’을 비롯해 시민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도록 빈 백을 비치하는 등 야외공연의 묘미를 살릴 수 있게 꾸몄다.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트트럭’은 4.5톤의 대형 트럭을 개조한 이동식 공연 무대로 용인시 생활권 인접 장소에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관람의 기회를 제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대표 상설기획공연인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의 시즌 아홉 번째 공연을 오는 27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한다. 마티네콘서트는 지난 2012년 시작해 국내외 최고 스타연주자들을 초청, 해설과 함께 수준 높은 클래식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매회 공연을 찾는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재단의 대표적인 상설 기획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겨울이면 생각나는 오페라의 스테디셀러 푸치니의 ‘라 보엠’을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시작되는 ‘로돌포’와 ‘미미’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렌트’로 각색되기도 했으며 예술과 가난한 삶 속에서 기쁨과 고통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박하나와 테너 허영훈, 소프라노 이윤정과 바리톤 김종표가 각각 미미와 로돌포, 무제타와 마르첼로를 맡아 개성 있는 연인으로 출연한다.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며 용인 시민은 2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또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3358)에서 가능하다.
[용인신문] 실버시대 편집자 주 : 한 사람이 살아온 생애는 숱한 우여곡절이 있다. 그분들이 말씀으로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는 교실 밖 생생한 역사다. 소중한 기억을 기록으로 남긴다. 이석순 전 수지농협조합장(수지향토사학자) 40년을 농협에 몸담고 살아온 이석순씨는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서당에 다니고 있으며 자신의 집안 문중사 정리를 거의 다 마쳤다. 고기리 이덕균 독립운동가의 손자로 고기리 산골 마을에서 늦둥이로 태어나 평생을 성실하게 삶을 가꾸고 꽃피워 온 그의 삶의 편린을 구술로 정리했다. #출생 내가 막내여서 우리 어머니가 46세에 나를 낳으셨어. 우리 어머니가 10명을 낳으셨어. 자란 사람은 칠남매야. 세분이 어렸을 때 돌아가셨고. 큰 형님하고는 내가 19살 층하가 지고. 옛날에는 방에다 볏짚을 깔고 출산을 했어. 볏짚과 태는 이삼일 뒀다가 아버지가 마당에 돌을 양쪽으로 세로로 세워놓고 가운데 부분에 놓고 불에 태웠어. 부모님의 낡은 옷으로 기저귀를 만들었고, 형제가 많으니까 배넷저고리는 대물려 입었어. 내가 1944년생인데 살기가 어렵고 고기리 산골마을 농가다보니 산후조리는 보통 3일정도 했어. 아들을 낳으면 왼새끼를 꼬아서 고추와 숯을 매달았고,
[용인신문] 용인시 행복한 시니어합창단(단장 윤재운)이 창단된다. 합창 봉사와 수준 높은 삶을 꿈꾸는 여성 시니어들이 모인 이 합창단은 오는 26일 낮12시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창단식을 갖고 내년 첫 연주회를 위해 추가 단원 모집과 연습에 돌입하게 된다. 시니어합창단을 만든 윤재운 단장은 현재 용인시 행복한 여성합창단도 이끌고 있다. 따라서 시니어합창단과 여성합창단은 자매 합창단이 된다. “행복한 여성합창단에 60세가 넘은 분들이 들어오고 싶어 하는 거에요. 가입 문의가 오는데 연령제한이 35~59세까지기 때문에 항상 거절할 수밖에 없었어요. 주변에서 듣고는 안타깝다면서 새롭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합창단을 만들라고 하는 거에요. 내심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터라 창단에 돌입했죠.” 지난 3월부터 창단 준비를 하기 시작해서 6월부터 단원 모집에 들어가 현재 24명이 모였다. 오는 12월 5일 용인시 행복한 여성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가 끝나면 시니어합창단 단원모집에 몰두할 예정이다. 단원은 주로 기흥구와 처인구에 거주하는 여성들이다. 이들은 평소 봉사활동에 나서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는 열정적인 시니어들이다. 앞으로는 합창단원으로서 노인요양원이나 소외시설
[용인신문] 미국 작가 DAVID B. JANG의 작품전이 지난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안젤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작품은 ‘생존이나 삶의 기술’을 주제로 한 설치미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작가는 “생존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변화와 관리가 요구되며 이는 에너지의 활용을 의미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와 물질은 파괴되어 없어지지 않고, 다만 변경될 뿐이라는 다소 형이상학적인 예술철학을 지니고 있다. 그의 작업은 지속적인 상태의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고 전환해 현실과 연관된다. 그는 지속적인 생산과 형식, 질서나 의미 있는 창조의 상태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작품을 제작해오고 있다. 기발하고 창의적으로 대량 생산된 가공품들의 원재료로의 회귀를 꾀하는 작업을 통해 인간이나 물질이 지닌 순수한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표현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용인 불교미술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 문수산 마애보살상, 어비리 삼층석탑, 미평리 약사여래입상 등 관내 불교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를 밝혀 보존관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정성권 단국대 교수의 ‘용인지역 석조불상의 특성과 의의’ 주제 발표로 시작해 박영민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사가 ‘용인 문수산마애이(二)보살입상의 특징과 편년’에 대해, 엄기표 단국대 교수가 ‘용인지역 석탑 건립 현황과 특징’에 대해 발표한다. 또 양정석 수원대 교수가 ‘용인 서봉사지 가람 배치와 건축 유구의 검토’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종합토론은 최응천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정환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관, 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이서현 용인시 학예연구사, 이경미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이 역사 ‧ 고고 ‧ 미술사적 시각으로 바라본 용인의 불교문화재의 가치를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용인의 불교미술 문화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라며 “이 자리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