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5명이 무료로 수업을 배운 바 있기도 한 단국대학교내의 동아리 옥수야학에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1976년 3월 15일 단국대학교 적십자회 주관으로 ‘옥수 적십자 직업 소년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한 옥수야학은 배움의 기회를 잃은 장애우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개교 하였다. 현재는 학교의 이전으로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단국대학교에서 무료 중등(고입)검정고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상은 모든 시민들이다. 과목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국사,한자가 있으며 수업시간은 매일 저녁 6시 반부터 9시 반 동안 진행되고 있다. 문의) 김재욱 010-8854-9825, 이장윤 010-2472-2592
마주보고 달리는 기차 ‘쇠고기 국론’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장관고시가 단행된 26일 대한민국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대립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촛불 민심은 ‘검역권’과 ‘건강권’을 외치며 거세게 요동친 반면, 반대편에선 ‘국론 분열’과 ‘시국 안정’을 주장하는 깃발이 맞부딪치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여당은 한승수 총리 담화문을 통해 국정 정상화를 촉구했지만, 야권과 시민들은 ‘제 2의 국치일’이라며 벼랑끝 대치를 벌이고 있다. = 외신을 보니 미국에서 대만·일본 들을 포함한 아시아권 국가들에게 한국의 예를 들며 쇠고기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눈치보다 결국 다른 아시아권 국가들에게 ‘왕따’ 당하게 생긴건 아닌지 걱정. 촛불도 강제로 끌 수 있을 것이란 정부의 계산은 위험천만하게만 보이고…. 북한, 중국에 핵신고서 제출 ○…북한이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 정부에 핵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지난 26일 오후 밝혔다. 우 부부장은 “미국 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어 27일 한국의 MBC, 미국의 CNN 등 세계 6대 방송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
전국구 배달원 “돈을 갖고 튀어라” ○…울산 중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전국 식당을 돌며 배달원으로 일하면서 음식값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박아무개(29·무직) 씨를 구속. 박 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4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며 식당 13곳에서 음식값 13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고. 대부분 취업한 당일 2∼4시간만 일한 뒤 수금한 돈이 10만 원가량 되면 배달용 오토바이를 버리고 달아났다고. 재미삼아 화염병 던진 고등학생들 ○…고교 1학년 학생 4명은 지난 1월 17일 오전 3시경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의 모 아파트 단지 1층 상가에 있는 슈퍼마켓을 향해 화염병을 던졌는데 슈퍼마켓 30m²가량이 순식간에 타버렸고 이때 휴대용 부탄가스통이 폭발하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인접한 상가 8곳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재산피해가 5200만 원이나 됐다고. 졸업을 앞두고 ‘사람들이 놀랄 만한 일’을 찾다가 재미로 만들어 던진 화염병이 대형사고로 이어진 것. 법인카드로 300억대 ‘상품권깡’ ○…1999년 M사에 입사한 이아무개씨는 2005년 4월 재경부장으로 승진할 정도로 회사의 안살림을 도맡아 했는데 2002년 11월 월 사용액 한도가 2억5000만 원인
올 상반기 용인 동부권은 기획부동산이 한바탕 훑고 지나갔다. 이들이 신문 광고 등을 통해 쪼개서 판 땅은 개발이 용의 하지 않은 맹지가 대부분이다. 최근 묘지로 허가 나지 않는 모현면 초부리 임야를 허위 광고한 기획부동산으로 인해 시가 직접 나서기까지 했다. 어쨌든 지금도 용인땅은 호재를 노린 타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있다. 땅 한 평 없었지만 수십 년간 용인에서 살아 온 주민들은 터전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떨칠수 없게 됐다.
용인상의는 지난 14일 용인지역 기업인 및 유관기관의 단합과 친선을 위해 IMF이후 중단되었던 족구대회를 개최했다. 삼성에버랜드 및 용인시청 등 총 21개팀170여명의 선수와 응원단 130여 명 등 총3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용인상의 이병성 회장을 비롯하여 우제창 국회의원, 심노진 용인시의회의장, 김춘식 용인세무서 법인세과장, 이복식 용인소방서 역북센터장, 정상학 용인전문건설협회 회장, 주영종 에이스전자(주) 대표이사, 박기환 로체시스템즈(주) 대표이사, 조효상 대지정공(주) 대표이사, 지남기전 김한원 대표이사, 황현창 용인족구연합회 회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의 결과로 우승의 영예는 (주)동성정밀(대표 박재현)이 차지하였고, 준우승은 삼성에버랜드(주)(대표 박노빈), 3위는 용인소방서(서장 박상열), 4위는 (주)에스텍시스템(대표 박철원)이 차지했다. 용인상의 이회장은 용인지역 기업과 유관기관에게 “유가폭등,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요즘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더 큰 도약의 발판이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곡서예(처인구 김량장동·원장 박선호)가 전국단위 서예대회에서 잇따라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에 충주문화원 주최로 충주출신 서예대가 해동 서성 김생선생의 예혼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된 제13회 김생전국학생휘호대회에서 이 서예실의 학생들은 초등3부 대상에 신인식(용인초6), 초등2부 대상에 신민식(용인초4), 초등3부 특선에 김희진(용인초6), 초등1부 특선에 신예주(용인초1) 학생이 입상 했다. 또 이 대회에서 초등2부에 입선한 박효순(삼가초3) 학생은 지난 3월에 열린 제22회 모란전국학생 미술작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원장은 “기대보다 결실이 커서 원생들의 숨은 노력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열심히 배우고 익혀 꾸준히 성장한다면 우리나라 서예계를 이끌 재목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인사개편, 비판여론 잠재울지 의문 ○…“새롭게 출발한다는 관점에서 7개 수석과 실장이 함께 개편되는 내용으로 조만간 인선 발표가 있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9일 특별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인적쇄신을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정정길 울산대학교 총장을 임명한 것을 비롯해 7개 수석 전원을 교체했다. 정무수석에 맹형규 전 의원, 민정수석에 정동기 전 법무부 차관, 외교안보수석에 김성환 전 오스트리아 대사, 경제수석에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 국정기획수석에 박재완 정무수석, 사회정책수석에 강윤구 전 보건복지부 차관, 교육과학문화수석에 정진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 등을 임명했다. = 땅투기 의혹으로 사퇴압력을 받았던 이동관 대변인이 그대로 유임됐다. 새로운 인사들의 면면을 보니 대통령에 직언할 비서진이 있는지 의구심을 버릴 수 없다. 대통령의 생각을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민심을 왜곡없이 제대로 전달할 사람이 필요해 보이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민영화-대운하, 포기? 변형 추진? ○…지난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특별 기자회견을 통해 “공기업 민영화는 없지만 ‘선진화’는 있다”, “‘국민들이 반대한다면’ 대
절도로 3개월 버틴 `인터넷 친구들’ ○…지난 20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부랑자 선모(31)씨, 지체장애인 양모(21)씨, 고등학생 봉모(15)군, 이모(15)군 등 4명은 3년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지난 3월 함께 가출했다고. 이들은 은 광주천 다리 밑과 피시방 등지에서 숙식하면서 돈이 떨어지자 14차례에 걸쳐 5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쳐 고물상 등에 팔아 3개월 동안이나 버텼다고. 경찰은 순찰 근무 중 한 피시방 앞에서 이들이 손수레와 쌀가마니 등을 지니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수상하게 여겨 이들을 추궁, 범죄 사실을 자백받았다고. 고유가 때문에…포르셰 운전자 기름 도둑 전락 ○…뉴질랜드에서는 고급차의 대명사인 포르셰를 운전하던 남자가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기름을 가득 넣은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났다가 붙잡혀 절도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고 뉴질랜드 신문들이 지난 19일 보도. 그가 운전하던 자동차는 2003년형 포르셰 케인으로 시가 12만달러 정도이고 기름값은 169달러라고. 경찰은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로 위를 달리던 그를 붙잡아 절도혐의로재판에 넘겼다고. 하늘서 떨어진 시멘트 부대…지붕에 떨어져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쇠고기파문, 물가폭등, 그리고 각종 정책에 대한 국민불신이 촛불과 함께 번지고 있다. 국민 다수가 뽑아서 그 자리에 있듯이 국민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뒷 탈이 없을 것 같다. 쇠고기에 대한 공포뿐만 아니라 정권의 ‘무시무시한’ 시장만능주의 정책들도 마찬가지로 꼼꼼히 재고해 보아야 한다. 다수의 국민을 얕잡아 보는 ‘대한민국 특정위험물질(SRM)’이 바로 권력, 그 자체에서 발병하는 일은 없어야 할 듯 싶다. 모든 권력은 국민들로 부터 나와야 하는 헌법적 상식이 지켜지길….
지난 11일 원삼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는 원삼면 주민자치위원장의 이·취임식이 열렸다. 윤재룡 전임 위원장에 이어 위원장을 맡게 된 박한국씨. 그에겐 남다른 수식에 붙어 다닌다. 지역을 위한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다 해서 ‘원삼맨’이라고 불리고 있는 것. 그도 그럴것이 원삼면 체육회를 비롯 원삼면 방범자문위원, 그리고 용인시정구협회장 등 그의 활동폭은 주민자치위원회의 수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지난 2004년 창단한 원삼면(면장 장명석)주민자치위원회. 작은 규모의 자치위원회만 자치위원들의 열의만큼은 어느 지역 자치센터보다 더 뜨겁고 열정적이다. 이때 사무국장을 맡아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호응을 얻어 온 사람이 바로 박위원장이다. 상대적으로 고령인구가 많은 농촌도시에서 주민자치위원회를 운영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에도 문화적으로 혜택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은 현재 자치위원회를 통해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의 사랑방 역할이 이루어 지고 있다는 것. 박위원장은 몇가지 원칙을 세워 놓았다. 문화복지관이나 주민쉼터인 사랑방의 역할을 이어 간다는 것. 그리고 문화행사·동호회·스포츠활동·도서실·청소년교실 등 주민과 할 수 있
방문날짜도 엉망… ‘만만한’ 외교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대외정책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지난 4월21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자리. 이명박 대통령 앞에 놓인 연탁 앞면엔 이례적으로 일본 총리실 마크가 붙어있었다. 일제 식민지배 하에서 쓰던 조선총독부 마크이자, 400년 전 임진왜란으로 조선을 유린한 풍신수길(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문장이기도 했다. 지난 4월 미국방문시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영국 고든 브라운 총리의 방미시기와 겹치면서 ‘찬밥신세’ 가 되더니 지난 달 중국 방문시에는 마잉주 대만총통의 방문과 겹쳐서 현지 언론으로 주목 받지 못했다. = 면밀한 전략 검토가 없어 보인다. 그렇다고 훌륭한 참모가 있어서 방문날짜를 제대로 조율하고 있지도 못하고 있다. 주변국들의 무시는 곧 우리 국민들에게 마음의 상처로 돌아올 수 밖에 없다. 게대가 북한을 ‘역도’라도 지칭하며 비난하는 현실에서 어디서부터 풀어 나가야 할지 해답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뉴라이트가 공익성 지정기부금 단체(?) ○…네티즌들이 사단법인 뉴라이트가 공익성 지정기부금단체로 돼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다음 아고라 등에 해당사실이 올라오자
전화사기 이번엔… ‘집배원 사칭’ ○…지난 달 12일 지난달 말 경북 구미에서 집배원으로 행세한 남자가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를 이용해 수취인 부재로 우편물이 반송될 예정이라며 집배원 실명을 밝히고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은 우편물 도착과 반송에 대한 안내를 할 때 주민번호나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절대 묻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접수된 우체국택배를 가장한 보이스피싱은 수도권 1만2000여건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3만건이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촛불현장 10대들 자유발언…논술의 힘? ○…지난 10일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세종로 사거리에서 성인들은 ‘유머ㆍ논리ㆍ언변’ 등 3박자를 갖춘 10대들의 자유발언에 혀를 내둘러. 경기 부천시에서 온 한 고1 학생은 “엄마한테 도서관 간다고 거짓말 하고 왔는데, 여러분들이 ‘여기 온 것은 잘한 일이니 혼내지 말아달라’고 어머니께 말해달라”며 즉석에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폭소를 자아냈다고. 10대들의 연설을 듣고 있던 최 아무개(56)씨는 “성인들보다 더 똑똑하고 재치가 있다”며 “과거 집회를 이끌던 시민운동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