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2026년은 병오년, 말띠해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지치지 않고 달리는 말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말이 나왔으니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 덧붙이고 싶다. ‘말’이라는 동물은 생식력만 놓고 보면 실로 대단한 정력가다. 물론 동물과 인간의 생식력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지만, 인간이 동물과의 비교에서 도무지 이길 수 없는 영역이 있다면, 어쩌면 그것이 바로 생식력일지도 모르겠다. 제아무리 슈퍼맨 같은 남성이라 해도 한 번 사정 시 정자 수가 평균 3억~5억 마리라면, 말은 한 번에 50억~100억 마리의 정자를 만들어낸다. 더 놀라운 건 그 안정성이다. 웬만한 스트레스와 환경 변화에도 정자의 수와 품질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기분, 컨디션, 환경에 따라 정자의 숫자와 질이 민감하게 요동치는 인간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것이 단순한 ‘체력의 차이’라기보다는, 번식을 중심으로 설계된 생물학적 구조의 차이라는 점이 더 중요하다. 문제는 현대 인간, 특히 남성의 생식력이 이 구조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데 있다. 오늘날 남성의 정자 건강은 의지나 기력보다 환경과 음식 문화의 영향을 훨씬 크게 받는다. 공해, 환경 호르몬, 플라스틱과 살충제, 미세플
용인신문 | 임신부에게 운동이 필요하고 좋다는 말, 정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을 것이다. 문제는 늘 그 다음이다. “그래서, 어디까지?” 이 질문 앞에서는 말들이 갑자기 조심스러워진다. 산부인과 의사들의 말을 종합하자면, 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임신 중 운동은 숨이 조금 차지만 말은 이어갈 수 있는 상태, 노래는 포기해야 하지만 문장은 무난히 뱉어낼 수 있는 정도면 된다. 그 정도로 움직이면 심장과 폐는 “오랜만에 일 좀 했네” 하고 느끼지만, 자궁과 태반은 놀라지 않는다. 운동을 마치고 20~30분쯤 지나 호흡이 가라앉고, 다음 날까지 몸이 무겁지 않다면 그 운동은 충분하다. 반대로 숨이 가빠 말이 끊기고, 하루 종일 축 처져 있다면 몸은 이미 답을 준 셈이다. 조금 과했다고. 임신 중 운동은 욕심낼수록 손해다. 하루 20~30분이면 충분하고, 꼭 한 번에 채울 필요도 없다. 10분 산책 두 번, 중간중간 스트레칭 몇 번이면 혈류와 신경계는 알아서 반응한다. 임신부에게 운동의 목적은 근육을 키우거나 기록을 세우는 데 있지 않다. 임신 중 운동은 ‘강화’라기보다 ‘유지’에 가깝다. 혈액이 고이지 않게 하고, 혈당의 출렁임을 줄이며, 몸이 긴장 모드에 오래
나의 희망 임효준 여름 휴가를 미루고 시 쓰기를 참여한 성실상 친구에게 상을 양보해 주고 싶은 예쁜 마음상 일찍 와서 시 수업 준비한 일찍왕상 그러니까 나는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 임효준 정신장애(3급)
처인구 ‘세계 반도체 메카’ 급부상 도시 비약적 발전 거대한 변곡점 시민 삶과 조화 균형추 역할 절실 6·3 지선 ‘우리의 미래’ 선택의 날 용인신문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말(赤馬)이 상징하는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기운이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새해 첫날 아침, 처인구 원삼면에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을 바라보았습니다. 총 4개의 팹(Fab) 중 이제 첫 번째 팹이 건설되고 있음에도,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실로 상전벽해(桑田碧海)였습니다.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까지 본궤도에 오르면, 향후 용인시에는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어지며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가 완성될 것입니다. 바야흐로 용인은 세계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외형은 비약적으로 팽창했고, 우리는 거대한 변화의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물리적 성장이 곧 도시의 완성을 담보하지는 않습니다. 거대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수록, 그 안에서 살아가는 시민의 삶이 소외되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 혜안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오는 6월 3일 치러질 지방
용인신문 | 구성역 SRT 정차 신설 또는 단계적 정차 확대를 추진해 줄 것을 요청드립니다. 최근 발표된 동백-신봉선은 용인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며, 용인시민의 이동 편의 개선과 환승 연계를 핵심 목표로 하는 노선입니다. 이 노선이 실현될 경우, 구성역은 GTX-A, 광역 버스 노선이 결합되는 중요한 환승 거점이 되며, SRT 정차는 그 핵심 연결 고리가 될 것입니다. 구성역에 SRT가 정차할 경우, 동백·신봉·수지 일대에서 고속철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데, 수서·동탄 등 기존 거점으로의 우회 이동 수요가 감소하며, 도시철도 이용 목적이 명확해져 노선 이용률 및 정책적 명분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새로 투입되는 SRT 신형 열차(EMU-320) 도입과 함께 기술적 실현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SRT EMU-320 고속전동차는 저상홈·고상홈 모두 대응 가능한 구조로, 플랫폼 높이에 대한 제약이 기존보다 완화된 차량입니다. 이에 따라, 과거 제기되던 플랫폼 구조 문제는 신형 차량 운용을 전제로 재검토가 가능한 사안이며, 동백-신봉선 등 신규 노선과 시기적으로도 병행 검토가 가능한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판단됩니다. 구성역 인근은 향후 용인의 핵심이 될
용인신문 |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 대통령의 방중에는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했다. 그동안 중국은 한국 대중문화의 최대 교류국으로 양국의 문화교류는 밀월관계를 구가했었다. 그러나 THAAD 배치 이후 냉각되기 시작한 한중관계는 윤석열 정부에 이르러 파탄지경에 처했다. 윤석열은 내란으로 단죄받기에 이르자 노골적으로 혐중정서를 조장하여 양국의 문화교류마저 단절되었다. 박진영 위원장은 무엇보다 한중 양국이 대중문화 교류를 재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문화교류가 상호 관광으로 확대되고 반도체 협력과 AI 기술 교류까지 이어져야 한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중국의 반도체 기업과 전기차 업체, AI 기업이 입주하여 첨단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중국은 우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접국으로 동북아 평화에 협력해야 하는 관계다. 중국은 여전히 우리의 제1 교역국으로 양국의 경제협력은 동반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은 PPP(실질구매지수)에서 2014년 미국을 제쳤고 전세계 제조업 생산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의 제조업 강국이다. 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