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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스토리ON 나눔플러스’

지역사회 위기가정 지원 시작

첫 후원자인 희망나눔봉사단(중앙이 김선구 관장)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 12일 지역사회 내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스토리ON 나눔플러스’ 사업을 시작했다.

 

스토리ON 나눔플러스는 복지관 후원전용 카카오톡 채널로, 지역사회 후원자들이 간편한 방법으로 위기가정 및 긴급지원을 필요로하는 취약계층의 사례를 접한 후 후원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설됐다.

 

후원자들은 카카오톡 채널 가입 후 발송되는 메시지를 통해 위기가정의 사연이 담긴 영상을 시청한 후 하단에 연결된 후원페이지에 접속해 후원을 진행할 수 있다. 그 외 채팅으로 위기가정에게 필요한 지원체계 정보를 전달하거나 채널 및 영상을 지인에게 공유하는 등의 방법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복지관은 접근성이 높은 카카오톡을 활용해 나눔 활동을 희망하는 후원자들이 기존의 복잡한 후원 절차를 벗어나 쉽고 간편하게 내 주변 위기가정의 이야기를 접하고 기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 스토리ON 나눔플러스는 “사고로 인해 지체장애인이 된 두 아이의 아빠 송강준(가명)의 가정을 지켜주세요”라는 사연을 통해 첫 번째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건설현장 산업재해사고로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재활을 진행했으며 아내마저 가정을 떠나 경제적 어려움 및 두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후원자들의 참여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위기가정의 생계비와 자녀들의 양육비, 교육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스토리ON 나눔플러스’의 첫 번째 후원자가 된 희망나눔봉사단의 이태영 단장은 “간편하게 내 주변 어려운 이웃의 이야기를 알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작은 관심들이 모여 위기가정에 큰 도움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관장은 “본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많은 위기가정의 어려움이 경감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 내 후원자의 나눔 활동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스토리ON 나눔플러스’는 후원자 커뮤니티 활성화 및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향후 연간 3~4건의 위기가정을 위한 모금 활동과 지원 후기 및 복지관 내 후원 소식 공유, 후원자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