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8 (수)

  • 맑음동두천 4.2℃
  • 맑음강릉 8.8℃
  • 맑음서울 4.2℃
  • 연무대전 7.0℃
  • 맑음대구 10.1℃
  • 구름조금울산 10.0℃
  • 연무광주 8.2℃
  • 구름조금부산 11.8℃
  • 맑음고창 6.8℃
  • 구름조금제주 12.3℃
  • 맑음강화 4.9℃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7.0℃
  • 맑음강진군 9.7℃
  • 맑음경주시 10.0℃
  • 맑음거제 10.3℃
기상청 제공

김윤배시인의 감동이 있는 시

슬픔은ㅣ유병록

슬픔은

            유병록

 

양말에 난 구멍 같다

들키고 싶지 않다

 

유병록은 1982년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201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 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슬픔은」은 2행으로 된 단시다. 이 시처럼 단시에서는 시 제목도 한 행의 역할을 한다. 그러니까 ‘슬픔은 양말에 난 구멍 같다 들키고 싶지 않다’라고 읽히는 것이다. 들키고 싶지 않은 슬픔이라면 어떤 슬픔일까? 부모 때문에 오는 슬픔이라면 들켜도 상관없을 것이다. 이 슬픔은 아마도 사랑의 상실 혹은 이별의 슬픔일지 모른다. 창비 간 『아무 다짐도 하지 않기로 해요』중에서. 김윤배/시인



용인TV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