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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자희 용인 꽃 누르미마을 대표

"식물 전문학교 설립 평생교육의 새길 개척"


 









용인을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누르미마을로


압화, 프레스플라워 등, 같은 내용의 여러 가지 다른 이름들을 예쁜 우리말인 꽃 누르미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꽃 누르미 작품 활동은 요란스럽지 않은 가운데 은은하고 잔잔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어린 시절 가난이 적극적인 성품을 키워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천방지축 솔방울로 구슬치기하며 칡 캐기 타잔놀이로 들과 산을 놀이터 삼았던 시절을 잊을 수 없습니다. 식물전문학교를 세워 관심 있는 모든 국민이 평생교육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작지만 강한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꽃 누르미 작품 활동은 평평하게 눌러서 원형을 훼손시키지 않고 건조시킨 풀, , 낙엽 등 식물을 이용해 열쇠고리, 액자, 가구, 서랍장, 액세서리 등에 접목해 식물예술작품을 제작하는 활동을 말한다.


채집 후 원형대로 누르며 보관 뒤 작품 활동을 하기까지 여러 번 자세히 들여다 봐야하는 등 섬세한 작업이기에 조용한 분위기에서의 집중력은 기본이고 정서함양에 도움을 준다. 또 식물을 아끼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나고 작은 것도 자세히 보는 습관을 길러주는 장점도 있다.


윤자희 대표는 꽃꽂이와 지점토에 심취해 있던 중 꽃 누르미에 관심을 가졌다. 꽃 누르미는 유럽에서 시작했고 일본에 전해졌다. 일본 여행 중 우연히 꽃 누르미를 알게 됐고 관심을 가지던 중 특히 부케를 꽃 누르미 작품으로 활용하면 영구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꽃 누르미 부케의 상품화 방안에 관한 연구란 제목으로 석사학위 논문을 제출하기에 이른다.


윤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들 창의력의 우수성은 전 세계에 알려졌다비록 일본보다 늦게 꽃 누르미를 시작했어도 배운 대로만 실천하는 일본에 비해 우리의 우수한 창의력을 발휘하면 활용 면에서 그들에 훨씬 앞서는 꽃 누르미 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초창기 가장 중요한 원형 그대로의 압착과 보관을 위해 실리카겔을 볶아 말려 사용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지금은 상품화된 건조매트와 보관봉투가 판매되니 무척 편리하다.


조상의 10대 이전부터 용인에 뿌리내렸고 그런 용인토박이인 윤 대표는 고향에 꽃 누르미를 알리고 싶었다. 철이 지나면 지는 것이 꽃과 풀의 생리기에 제철에 채집해서 보관해야 사철 꽃과 풀을 이용할 수 있었다. 들과 산으로 돌아다니며 채집에 나섰으나 어느 날인가 산나물이나 도토리 등 불법채집을 금지하라는 산림청 공문을 받고는 집에서 재배하기로 했다. 지금 윤 대표 자택 정원에는 크고 작은 갖가지 들꽃과 들풀이 자라고 있다. 지난 2012년 꽃 누르미마을 상표를 등록했고 용인을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키우겠다는 꿈을 다지고 있다.


그런 꿈의 일환으로 지금은 중앙시장 입구 구 문화원에 용인문화사랑방을 열고 엄마수업에 참여할 꽃 누르미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 엄마들의 많은 참여가 눈에 띈다.


그는 다국적 나라로 가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이주여성들이 고맙다다복한 가정에서 아이를 잘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나중에는 없다고 꼭 지금해야 한다며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미셀지역아동센터와 처인구 중앙동에 위치한 푸른학교 등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생활 터에 생일파티와 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 부모를 여읜 윤자희 대표는 평생을 착하게 사시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고 먼저 돌아가신 아버지 몫까지 최선을 다하시다 돌아가신 어머니로부터 어른처럼 살아야하는 이유를 깨달았다꽃 누르미 작품이 아름답게 펼쳐진 용인을 부모님께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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